[김현형 칼럼] 헤밍웨이의 '빙산' 이론

백태현 | 기사입력 2020/11/09 [12:52]

[김현형 칼럼] 헤밍웨이의 '빙산' 이론

백태현 | 입력 : 2020/11/09 [12:52]

 <김현형의 인물조명>

(헤밍웨이의 '빙산' 이론)

헤밍웨이의 문장에 관한 것으로 유명한 '빙산' 이론이다.
헤밍웨이는 자신이 무슨 글을 쓰는지 알고 있다면 많은 부분을 퇴고할 수 있으며 헤밍웨이가 진실되게 쓴다면 독자가 감동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 말이 바로 유명한 '빙산' 이론이다.


'방산'의 위엄은 오직 8분의1에 해당하는 부분만 물 위에 떠 있다는 데서 나온다.
헤밍웨이는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쓴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감정을 싣지 않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묘사하는 문체를 즐겨 사용했다.
헤밍웨이의 이런 문체를 '하드보일드'(ㅇhard boiled) 문체)라고 말하기도 한다.
건조하고 부정하게 강요하지 않고 상황만 묘사하여 냉혹하기 까지 하다는 것이다.
이런 헤밍웨이의 문체를 모두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유명한 작가 '셀린저'는 헤밍웨이의 문장이 마치 전보처럼 짧고 메말랐다며 싫어 했다.
'셀린저'는 형용사와 부사.여러 구두점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화려한 느낌의 문장을 즐겨 썼다.
풍부하고 화려한 '셀린저'의 문체는 간결하고 건조하며 군더더기 없는 헤밍웨이의 문체는 서로 극단을 이루어 대비 된다.


헤밍웨이가 이렇게 짧은 문장을 쓴 이유가 흥미롭다.
헤밍웨이는 표현의 정확성을 위해 짧은 문장을 사용했다.
그리고 간결하게 직접적인 문장이 표현의 정확성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언뜻보면 세밀하고 자세하게 묘사 하는 것이 상황을 더 정확하게 설명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 않다.


필자의 경험과 독자의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때로는 필자의 자세한 설명이 오히려 상황을 왜곡하기가 쉽다.
헤밍웨이는 말하기보다 퇴고하기 가 독자에게 더 많은 지론을 알려 준다고 믿었다.
그는 짧은 문장을 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어떤때는 자신의 초고 어휘 3분2를 퇴고 하기도 했다.


'무기여 잘 있거라'의 마지막 페이지를 39번이나 퇴고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퇴고는 무엇이 어려웠느냐고 기자의 질문에 꼭 맞는 단어와 문장을 찾는일'' 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정확성을 명료한 어휘를 찾고 또 퇴고할 때가 있으면 그순간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주저 없이 퇴고 하라고 말한다.
퇴고해서 잃을 것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퇴고된 부분이 오히려 남아 있는 부분을 강력하게 해줄 수 있다고 믿었다.

 

 

  © 백태현


칼럼=김현형 예비기자

bth8135@daum.net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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