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행복한 노원을 만드는 따뜻한 문화기획자,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

‘인생이라는 축제’를 함께 나누며 문화도시 노원을 만드는 원동력 리더

장용희 | 기사입력 2021/06/10 [10:15]

[인터뷰] 행복한 노원을 만드는 따뜻한 문화기획자,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

‘인생이라는 축제’를 함께 나누며 문화도시 노원을 만드는 원동력 리더

장용희 | 입력 : 2021/06/10 [10:15]

 

▲     ©장용희 -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 장용희 기자]

 

1. 김승국 이사장님의 간단한 소개와 기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김승국입니다. 문학인이자 문화기획자로서 수원문화재단 대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등을 거쳐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노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20196월 설립된 전문 문화기관입니다. 노원구의 문화예술을 꽃피우고, 구민들이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고품격 공연, 전시, 축제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으로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합니다. 지역의 문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2020년도부터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구민들이 문화예술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예술인지원과 비대면, 소규모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 ‘노원문화재단에서 개최하셨던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무엇이셨는지요?

 

▲     ©장용희 - 노원달빛산책

 

작년에 개최했던 <노원달빛산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노원달빛산책>은 재작년까지는 <노원등축제>로 개최되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구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최초로 관람형 축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당현천 2km 구간에 2m 간격으로 예술등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구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19 감염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인상에 깊이 남습니다. 이 축제기간은 20201023일부터 1115일까지 24일 동안 저녁 시간에 진행되었는데 우리 재단 직원들이 가장 수고가 컸던 축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축제를 함께 진행해 주신 것에 우리 재단 식구들에게 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축제 문화가 형성된 노원구에는 희망의 등빛처럼 어두운 세상 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키는 축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3. 올해 노원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하반기 행사는 어떠한 내용이신지요?

 

  © 장용희 - 경춘선숲길 거리예술 프로젝트

 

올 하반기에는 구민에게 찾아가는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9개 동 곳곳에서 펼치는 거리예술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거리 예술>과 노원구 곳곳의 주요 공간에서 고품격 공연을 펼치는 <버스킹 콘서트> 등 구민의 일상 속 가까운 공간으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또한, <노원탈축제>, <노원달빛산책(가제)> 등 큰 축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탈축제는 열리지 못했지만, <노원달빛산책>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약 18만명이 관람했습니다. 올해엔 <노원탈축제><노원달빛산책>을 연계하여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전염병 예방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6월에 국립오페라단 전막 공연 <라 트라비아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로 비극적인 사랑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입니다. 노원아트갤러리에서는 7월에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원화전 <우리 이제, 친구>가 열릴 예정이며,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외에도 노원어린이극장, 경춘선숲길 갤러리, 상계예술마당, 104마을 생활문화지원센터&예술창작소에서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 장용희 -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

 

4. 김승국 이사장님의 유년시절부터 겪어온 과정들이 어떠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어린시절을 굉장히 힘들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의 삶을 이룰 수 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시기를 시로 승화시켜 가며 문학 소년으로 성장하였었습니다. 성장하면서 문학뿐 아니라 문화에도 관심을 두게 되어 한평생을 문화기획자로 살아오게 되었습니다.

 

5. 인생을 살아가시면서 가장 행복하셨던 시절과 당시의 상황은 어떠하셨는지요?

저는 언제나 지금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 믿습니다. 때때로 살아가면서 행복하고 슬픈 일들이 있었지만, 이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저를 생각해주는 가족들, 직장동료들, 친구, 친지분들이 함께 하시기에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6. 많은 도서를 집필하셨는데 그중 추천하고 싶으신 책이 궁금합니다.

  

  © 장용희 - 도서 <인생이라는 축제> 표지

 

가장 최근에 낸 수필집 <인생이라는 축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제 경험을 공유하고, 꼭 전하고 싶은 말들을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6월 중에 새로운 시집이 나옵니다. 시집 제목은 <들꽃>인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우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에게 시로써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선물을 드리기 위하여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7.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사태를 겪고 이겨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해주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지요?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비록 힘든 현실이 닥쳐오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달려가면 언젠간 반드시 이뤄진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꿈을 포기한다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말고 그 꿈을 이루기 노력해 나간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으리라 생각합니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님 프로필

 

인천 출생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2019-)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2017-2019)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2016.04-2017.03)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2013.11-2016.03)

서울시문화재위원회 위원장(2013.06-2015.05)

한국문화에술위원회 책임심의위원 / 서울예술단 이사

동국대 겸임교수(2011.03)

 

저서

시집- ‘쿠시나가르의 밤’(2011), ‘잿빛거리에 민들레 피다’(1999)

수필집- ‘인생이라는 축제’, ‘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2018), ‘김승국의 전통문화로 행복하기’(2016)

 

 

 

장용희 기자 forestgirlide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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