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3천 번이나 읽었던 책

궁(窮)하면

정병태 교수 | 기사입력 2020/11/20 [00:48]

공자가 3천 번이나 읽었던 책

궁(窮)하면

정병태 교수 | 입력 : 2020/11/20 [00:48]

 [강건문화뉴스=정병태 수석기자] 중국의 대()철학자 공자(孔子)가 죽을 때 손에 꼭 쥐었던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주역(周易: 우주철학과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 점복술)>이라는 책이다. <역경(易經)>이라고도 말한다. 공자는 이 책을 무려 3천 번이나 읽어서 책이 너덜너덜해졌고, 죽간을 엮은 끈이 세 번이나 낡아 끊어지도록 되풀이해서 읽었다고 한다.

<주역>에서 기억해두면 좋을 한 구절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주역>계사전(繫辭傳)’ 하편 2장에는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라는 말이 나온다. 뜻을 보면 궁하면 변화해야 할 것이고, 변화하면 통할 것이고, 통하면 오래도록 지속 될 것이다.여기서 다할 다하다’, ‘’, ‘극에 달하다를 의미하는 말로 정점에 이른 상태를 말다.

 

▲ 주역(周易)  © 정병태 수석기자

 

 

 

지금까지 살아남은 종은 변화에 순응한 종이었다. 살다보면 수없이 위기가 찾아온다.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각할 것 없이 가장 먼저 변해야 한다. 물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도 변화를 거듭해야 한다. 변화만이 생존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여러분, 지금 잘 나갈 때, 한창 정상에 있을 때, 아니 힘들고 위기 가운데 있을 때, 앞으로 치고나가 선점해야 한다. 그 변화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고, 그 힘을 동력으로 삼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번뜩 떠오르는 공자의 말이 있는데, 자신의 마음에 새겨보자.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생긴다.

 전국시대 말기의 유가 사상가 <순자荀子>성악설(性惡說)을 주장했다. 그의<대략>편에는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계획을 세우고 우환이 터지기 전에 미리 대비하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이다.

 

그렇다. 큰 사람이라면 생각하고 또 앞일을 생각함으로써 현상 뒤에 가려진 본질까지 꿰뚫어 볼 줄 알아야 한다. 이를 통찰력(insight)이라고 말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시대의 진정한 리더의 부재를 한탄하며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주셨다.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자가 되라.

  

비즈니스 고전으로 불리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라는 책을 쓴 경영 사상가 짐 콜린스(Jim Collins)는 말하기를, 세계적으로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성장하는데현재 좋은 것이 최대의 적이 될 수 있다. 이는 현 상태에 안주한다면 곧 도태될 것이다. 그래서 성장이란 앞으로 치고나가는 것을 뜻한다.

 코로나19 이후, 개인과 조직이 살아남으려면 새롭게 변하고 혁신해야 한다.

 그리고 성장하려면 미래의 신기술과 신산업을 확보해야 한다.

 

역사는 반복된다. 시장 경기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주가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듯이 특히 코로나19 이후 패러다임이 바뀔 때 위기와 기회는 항상 동시에 찾아온다. 그런데 지금은 성장할 좋은 기회다. 앞으로 치고나갈 절호의 적기다.

 

 정병태 수석기자

 jbt69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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