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의 독설리즘] 끄적임을 써놓고 독설리즘이라 말한다 "찬바람이 불면"

백태현 | 기사입력 2020/11/09 [12:56]

[백태현의 독설리즘] 끄적임을 써놓고 독설리즘이라 말한다 "찬바람이 불면"

백태현 | 입력 : 2020/11/09 [12:56]

 

[백태현의 독설리즘] 끄적임을 써놓고 독설리즘이라 말한다 "찬바람이 불면"

 

  © 백태현 기자



                 
찬바람이 불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2020년 우리는 장장 10개월 동안 마스크를 써 왔다. 이젠 필수가 되어버린 마스크. 그러나 아직까지도
친하고 싶지는 않다. 잘 챙겨지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마스크 없인 버스나 지하철 어느 장소든 출입을 할 수가 없다. 얼굴에 마스크 착용, 주머니에 혹은 가방에 비상용 하나.

반면, 얼굴에 자신이 늘 없던 나에겐 자신감을 주기도 하는 마스크.
볼에 뾰두라지가 나도 머리칼이 뻗혀 엉망이 되어도 마스크 하나면 된다.
꼬질꼬질한 모습, 동네 사람들과 눈이 마주쳐도 당당할 수 있는 마스크.안경과 어우러지면 참 완벽하다.

한편, 마스크를 써도 이쁜 여잔 티가 난다. 얼굴 대신 몸매가 보이는이상한 세상이 오진 않겠지
차라리 얼굴이 낫다. 몸매는 가릴 수도 없으니...

찬바람이 불면 배가 고프다.
글도 고프고 시도 고프고 돈도 고프다.
땔감을 구하러 지게를 지고 저 높은 산을 헤집고 다녀야겠지.
오늘따라 골목길에 찬바람이 휑하다.

#선비th

 

  © 백태현 기자


강건문화뉴스=백태현 기자

bth8135@daum.net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bth8135@daum.net
  • 도배방지 이미지

독설리즘 관련기사목록
  • [백태현의 독설리즘] 끄적임을 써놓고 독설리즘이라 말한다 "찬바람이 불면"
  • [독설리즘] 백태현 문학관 가을이 오면 / 선비
  • [독설리즘 2th] 8 백태현 문학관 <민들레>
  • [독설리즘] 조재훈 시인 '개인화'
  •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