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반찬 가게 여인 -19-

새벽 닭울면 해는 바삐 동산에 떠오를 준비를 했다.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11/04 [09:18]

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반찬 가게 여인 -19-

새벽 닭울면 해는 바삐 동산에 떠오를 준비를 했다.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11/04 [09:18]

 

 

 

    반찬 가게 여인 19-

 

                석장/길동

 

     새벽 닭울면

     해는 기지개 켜며

     바쁜 하루 준비하고

     폭신하게 깔아둔

     지푸라기

     온기 가시지 않은

     계란 몇 개

     아침 식탁에

     오르곤 했다.

 

     기지개 켠 해가

     머리 위에 함께 뜨고

     반찬 가에 여인은

     주문한 계란찜을

     하늘에 꿈 싣고 뜬

     노란 열기구처럼

     맛깔스럽게 준비하고

     풍성하게

     웃고 있었다.

 

     오늘은

     마냥 어린아이가 되어

     노란 열기구 타고

     닭 울음 우는

     고향으로 가고 싶다.

 

     목구멍 속으로

     넘어가는 고향의 맛

     황혼빛에 물들어가며

     노랗게 그립다.

 

▲ 목구멍 속으로 넘어가는 고향의 맛, 황혼빛에 물들어가며 노랗게 그립다.  © 문길동 수석기자


글, 그림 문길동 시인(강건문학)

GWA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이미지 창작 공모전 입상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대회협력 본부장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상반기 올해의 공로대상
2020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창작 시·문안 공모전 입선
2020년 세계평화 작가대상 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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