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작가 협회] 선진문학 "전은경 시인 편"낙화"

선진문학 전은경 시인 편 "낙화"

천승옥 | 기사입력 2020/10/27 [21:07]

[글로벌 작가 협회] 선진문학 "전은경 시인 편"낙화"

선진문학 전은경 시인 편 "낙화"

천승옥 | 입력 : 2020/10/27 [21:07]

  © 천승옥

 

 전은경 시인 © 천승옥

                            


낙화

 

        전은경

 

 

새벽부터 계속 내리는 비

그래서 마음이 시려오는 것일까

 

흐드러지게 피었던

무성한 봄의 여신들이

차가운 빗줄기에 인연이 다할까

아침 내내 떠나지 않는 상념이

머릿속을 휘감는다

 

어찌하나

세월이 가는 것을

그것이 자연의 순리라는데

그래도 아프고 두려운 것을 어떡해

 

마지막까지

생의 끝에서 몸부림치다

결국, 낙화한 여린 꽃잎들

 

그것이 끝이 아님을

한 시대의 뜰을 지나오며

태양을 만나기 위한 진통이었을까

 

어쩌면 이전엔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을 자유를

그들은 지금 누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

 

 

[전은경 시인 약력]

 

현거주지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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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글=전은경 시인 / 그림=최효경 기자 

[강건문화뉴스 =천승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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