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반찬 가게 여인 -15-

진흙 속에서도 하얀 믿음을 잊어버리지 않고 묵묵하게 여름을 그리고 가을을 보내고 약속을 드러냈다.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10/26 [09:34]

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반찬 가게 여인 -15-

진흙 속에서도 하얀 믿음을 잊어버리지 않고 묵묵하게 여름을 그리고 가을을 보내고 약속을 드러냈다.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10/26 [09:34]

 

 

 

     반찬 가게 여인 15-

 

                     석장/길동

 

     진흙 속에서도

     하얀 믿음을

     잊어버리지 않고

     묵묵하게 여름을

     그리고

     가을을 보내고

     드러낸 약속

 

     반찬 가게 여인은

     연근조림을

     맛깔스럽게 차려놓고

     7가지 건강을

     적어 놓았다

 

     감기 예방

     위 건강

     우울증 완화

     변비 예방 및 개선

     면역력 강화

     치매 예방

     고혈압 개선 그

 

     “해당 안 되는 것이

     있으세요?”

 

     그 짧은 한마디

     연근을 바라보며

     흙탕물 속에서도

     지킨 약속에

     고개를 숙였다

 

     해당 안 되는 것이

     무엇이지?

 

     부끄러웠다

     그냥 좋게만 보이려고

     발악하며 살아가는

     껍데기 내 모습이.

 

 

▲ 그냥 좋게만 보이려고 발악하며 살아가는 껍데기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 문길동 수석기자


글, 그림 문길동 시인(강건문학)

GWA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이미지 창작 공모전 입상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대회협력 본부장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상반기 올해의 공로대상
2020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창작 시·문안 공모전 입선
2020년 세계평화 작가대상 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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