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반찬 가게 여인 -9-

작은 텃밭 오이꽃 노랗게 피어나면 토실토실 오이가 사랑만큼 영근다.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08:01]

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반찬 가게 여인 -9-

작은 텃밭 오이꽃 노랗게 피어나면 토실토실 오이가 사랑만큼 영근다.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10/16 [08:01]

 

 

 

      반찬 가게 여인 9-

 

                     석장/길동

 

     작은 텃밭

     오이꽃 노랗게

     피어나면

     벌 나비

     꿈을 찾아

     사랑을 키워간다

 

     싱싱하게 영근

     오이 뚝 따서

     조물조물

     양념 만들어

     밥상에 올려놓은

     울 엄마 손맛 담긴

     그 맛 어찌 잊으랴

 

     반찬 가게 여인이

     기억해 놓은

     오이소박이

     그때 그 맛은

     아닐지라도

     분명 입맛을 돋운다

 

     “입맛 없을 때

     한번 드셔 보세요!”

 

     사각사각

     오이소박이

     가을 닮은 소리

     저 멀리

     울 엄마 얼굴에

     노란 웃음꽃이 핀다.

 

 

▲ 사각사각 오이소박이 가을 닮은 소리, 저 멀리 울 엄마 얼굴에 노란 웃음꽃이 핀다.  © 문길동 수석기자


글, 그림 문길동 시인(강건문학)

GWA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이미지 창작 공모전 입상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대회협력 본부장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상반기 올해의 공로대상
2020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창작 시·문안 공모전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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