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문학 나라사랑 공모전 우수상 문정규 시인의 "힘내라 한국"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시인이 시에 집중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12 [11:30]

강건문학 나라사랑 공모전 우수상 문정규 시인의 "힘내라 한국"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시인이 시에 집중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0/10/12 [11:30]

코로나 없는 계절의 풍요, 늘 그랬던 것처럼 가을은 기다림의 결실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강건문학 나라사랑 공모전 우수상( 2 ) 문정규 시인의 시 “힘내라 한국”

 

코로나 없는 그날을 바라는 문정규 시인의 시를 감상하며 그의 삶에 가을이 데려온 바람의 움직임만 바라보며 활자를 짚어내는데 있어 편안히 집중할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코로나 없는 계절의 풍요, 늘 그랬던 것처럼 가을은 기다림의 결실만을 넉넉하게 가져다주는 계절이기에 시인이 바라는 코로나 종식의 결실이 이 가을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그의 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힘내라 한국        

 

                淡井(문정규)

 

사람의 향기 나날이 사라지고

세균의 기세 하늘을 찌르누나

어찌 사람 사는 세상이라 하리

 

지구는 세균으로 가득 찬 행성

모두 서로 불신하고 기피 한 채

길고 긴 하루해가 저물어가네

 

세상 문턱은 점점 높아만 가고

역병의 기운 갈수록 가관일세

기존 삶의 방식 전환기 맞았네

 

그러나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수천 년 엄청난 역경과 국난도

거뜬히 이겨낸 우리 민족인걸

 

이 또한 지나가리 힘내라 한국

 

 

<힘내라 한국 / 淡井(문정규) 시 심사평>

 

계절이 그래서일까? 2020년 한 해는 코로나라는 역병에 온갖 것들을 잃어버린 듯한 처참하고 침울한 분위기로 아픔이 공존하는 시간이다.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미안함과 그들에게 힘을 주지 못한 죄책감은 작가도 사람이기에 더 크게 다가오는가 보다. 문정규 작가는 생각지 못한 현실이 주는 충격에서 이제 겨우 벗어나고 있는 듯 하다. 지난 시간들은 잊혀지는 게 아니라 다시 기억으로 살아오는 것이라고 작가의 글을 읽으며 필자는 그런 생각을 했다. 사람의 향기 사라지고 세균이 기세를 제 아무리 찔러대도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를 역설하는 시인의 자신감, 시인은 선구자이기도 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중심적 지도자이기도 하다.

 

코로나 종식 소식을 빨리 듣고 싶은 시인의 마음에 안달이 났음을 시에서도 알 수 있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기다림이 없는 결과물은 없고 그 기다림에 대한 종식의 시간은 오기 마련이다. 시인의 바람대로 어떠한 역경도 거뜬히 이겨낸 민족답게 코로나 종식이라는 대 명제를 지우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 시인과 더불어 필자도 바라는 바이다. 이번 나라사랑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문정규의 시, 힘내라 대한민국이 던지는 마지막 메시지 “이 또한 지나가리,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강조어 처럼 얼마 지나지 않은 내일이면 코로나 없는 대한민국이 건설되리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믿어보며 그의 시가 우수상에 당선되었음을 축하하는 바이다.

                                         

                           - 강건문학 심사본부장 이현수

 

 

▲ 문정규 시인  © 이현수 기자

 

< 문정규 시인 프로필 >

 

작가 문정규

고양시 거주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

한국 가시 문학 신 정형시 회원

도서출판 강건 작가

GG 쇼핑 회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회원

[강건 문학] 계간 참여 작가

[월간 시선] 참여 작가

[한국 가시 문학] 참여 작가

[인터넷에 뜨는 행시] 참여 작가

강건 문학 등단

2020 제1회 세계평화 작가대상 우수상 수상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suya6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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