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문학 나라사랑 공모전 장려상 이수진 시인의 시 "고백"

작가로서 어떤 시를 써야할까?를 고민한다면 이수진의 시를 읽어라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12 [11:44]

강건문학 나라사랑 공모전 장려상 이수진 시인의 시 "고백"

작가로서 어떤 시를 써야할까?를 고민한다면 이수진의 시를 읽어라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0/10/12 [11:44]

기다림이 있다면 희망이 있고, 희망을 기대한다면 이수진의 시를 읽어보라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강건문학 나라사랑 공모전 장려상( 2 ) 이수진 시인의 시 “고백”

 

생에 딱 한 번만 써야하는 시가 있다면, 그리고 작가로서 나는 어떤 시를 써야할까를 고민한다면 이수진의 시를 읽으며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 초롱한 눈빛 흐려지지 않도록 강건하게 지켜주기를 희망하며 방역 담당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를 잊지 않았던 그녀의 따뜻함이 시에 녹아있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이수진의 시와 시조 그녀가 가진 문학적 힘을 알고 있다. 오늘 나라사랑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고백“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그녀의 진가를 확인하려 한다.

 

고 백 / 이수진 

 

무릎 꿇고 기도했다

9월을 눈빛에 모으고 온 마음으로 독백하듯이

 

외로운 두 손의 간절함

외면한 채 솔솔 새어나가고

정체 모르는 바이러스가 두 손을 떼어 놓는다

 

꿈은 잠시 뒤로 묻어둔 채

코로나19의 참뜻을 되새기며

눈물로 호소한다

 

저 아우성들

장맛비에 젖어들어 무겁기만 하고

바이러스와 치르는 전쟁 

 

초롱한 눈빛 흐려지지 않도록

강건하게 지켜주기를

방역과 의료 봉사자들의

소외된 이웃 위해 길잡이 되어주길

 

 

바다 건너 다녀온 이들의 목마름

고국에 품에서 치유하여 되길

격리된 채 일상을 잃어버린 이들마저

당신 품에서 영접할 수 있게 해주소서

 

손에 온기로 느끼고 나란히

담소 나눌 수 있도록

 

하늘길 바닷길도 열리도록

당신의 이름으로

하늘을 바라보게 해주옵소서

 

 

 

홀로선 시인은 모든 사물과 자연과 만난다고 했다. 시인 이수진이 그렇다. 이수진의 시가 전하는 메시지에서 짧지만 많은 생각들이 시가 되어 스쳐 지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자판 위로 활자의 파열음이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려는 힘으로 느껴졌다. 기도라는 첫 문장을 이끌어내며 간절함을 불러 눈물의 호소라는 기다림을 만들어낸 시적 확장성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사상 유례 없는 코로나로 전 세계 지구촌의 수많은 영혼이 상처받는 아픔을 느꼈던 2020년이었다면 그녀의 시는 아픔을 치유하려는 시인의 기도라 할 수 있다. 기다림이 있다면 희망이 있고 희망을 기대한다면 이수진의 시를 읽어보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그녀의 시는 강열하다. 고백이라는 시를 읽다보면 어느새 마음에 고요가 당도해있음을 느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는 점에서 필자는 기분 좋아짐을 느꼈다.

 

시 뿐만 아니라 필자가 아는 이수진은 시조에도 그 깊이가 남다른 글을 쓰는 작가이다. 다방면에서 두루두루 자신의 존재감을 내세우기란 결코 쉽지 않음에도 그녀는 늘 노력하고 공부하는 시인으로 문학적 배고픔이 끝없는 예술인이다. 더 크고 넓은 무대에서 독자와 깊은 조우할 수 있는 시인이 되고 남으리라는 확신을 들게 하는 시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 심사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시인이 아닌가 싶다. 그의 문학 인생에 서광이 비치기를 기원한다.

 

     - 강건문학 심사본부장 이현수

 

 

▲ 이수진 시인  © 이현수 기자

 

<이수진 시인 프로필>

 

서울 거주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사무국장

한국 가시 문학 신 정형시 회원

도서출판 강건 작가

GG 쇼핑 회원

[강건 문학] 계간 참여 작가

[월간 시선] 참여 작가

[한국 가시 문학] 참여 작가

[인터넷에 뜨는 행시] 참여 작가

2020 제1회 세계평화 작가대상 장려상 수상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suya650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