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문학 나라사랑 공모전 장려상 이문향 시인의 시 "愚公移山의 智慧"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스며든 아픔을 시로 다스리려 하는 시인의 마음이 녹아있다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12 [11:51]

강건문학 나라사랑 공모전 장려상 이문향 시인의 시 "愚公移山의 智慧"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스며든 아픔을 시로 다스리려 하는 시인의 마음이 녹아있다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0/10/12 [11:51]

그리움이 없는 삶이었다면 그녀는 시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을지 모른다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강건문학 나라사랑 공모전 장려상( 2 ) 이문향 시인의 시 “愚公移山의 智慧

 

가을 달빛이 단풍보다 아름다운 계절이다. 세상 존재하는 모든 아름다움을 기다리는 계절 가을에 코로나라는 역병이 창궐하여 민심을 흉흉하게 하고 있으니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스며든 아픔을 어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으랴. 가을은 기다림의 계절, 푸른 가을하늘을 올려다보는 시인의 가슴에는 그리움이 머물러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시인 이문향에게 있어 그리움이 없는 삶이었다면 그녀는 시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지 모른다. 시를 통해 세상의 고통 짊어진 독자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글을 쓴다는 시인, 이문향의 수상작 “愚公移山의 智慧“를 눈여겨 감상해 보자.

 

愚公移山의 智慧 /   이문향

​​

2020년이 멈춰버린 듯한

세상

소중한 삶의 리듬을 앗아간

이 시대의 고난

휩싸이는 공포

절박한 생존과 아픔

우리를 내몰고 있는 처절한

번뇌의 天行病!

그 계절병에 꺾일 순 없다

많은 시련 혹독한 시련을

겪어온 우리!

이겨낼 수 없는 것이 그 무엇

이더냐

대한의 국민!

긍지의 힘은 살아있노라

언제 역병의 비바람이 있었냐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가슴은

말한다

굴복하지 않는 긍지와 지혜를

담아 함께 하는 배려와 사랑

온 누리에 평화가 깃들

내일의 희망!

반드시 붉은 태양은 떠오를

것이다

 

뭔지 모를 팍팍함과 인간 냄새 나는 공간이 점점 좁아져가는 느낌을 받는 2020년이다. 소중한 리듬을 앗아 가버린 코로나로 인해 사소한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했던 가치를 지녔었는지를 우리는 이문향의 시를 통해 느끼고 배운다. 이 문향 시인, 오늘은 그녀에게 기다림의 언어조차도 함부로 발설하지 말라는 신의 명령인지 하얀 마스크 한 장이 입을 가려고 있다. 어쩌면 늙어 죽을 그날 까지 시와 문학과 함께 살아야할 그녀의 삶이 코로나에 발목을 잡혀 있는지도 모른다.

 

혼자 아파한다고 계절이 그냥 머물러주는 것도 아니지만 코로나로 인해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있음을 시인은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 이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꿈을 꾸며 코로나를 이겨내자는 전투적 정신을 독자들에 요구하는 시를 창작한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에겐 새로운 기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고 계절에 흡수되어 심신의 안정을 표구하는 시절이기도 하다. 마음속 고요를 느끼고 싶다는 말의 의미를 곱씹어 보며 이문향 시인이 써 놓은 시 앞에 마주 섰다. 코로나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시인의 장엄한 의지가 내일은 반드시 평화를 만들어 낼 것만 같은 희망을 얻게 한다.

 

독자가 느끼는 시인의 시에 대한 생각과 감성이 주는 안정감에 대한 이론들이 심사위원 전체의 마음을 사로 잡은 시가 이문향의 시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내일이면 반드시 붉은 태양을 떠 오를 것이리니’ 라는 그녀의 시 마지막 구절을 음미하며 그녀의 수상을 축하하는 바이다. 하루해가 가을 단풍처럼 눈부신 날, 코로나도 종식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 강건문학 심사본부장 이현수

 

▲ 이문향 시인  © 이현수 기자

 

● 작가 이문향 프로필

 

서울 거주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사무총장

문학포털 강건 공동 리더

강건문화뉴스 기자

한국 가시 문학 신 정형시 회원

도서출판 강건 작가

소속사 GG 컴퍼니

GG 쇼핑 회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회원

[강건 문학] 계간 참여 작가

[월간 시선] 참여 작가

[한국 가시 문학] 참여 작가

[인터넷에 뜨는 행시] 참여 작가

강건 문학 등단

2019 강건문화뉴스 신춘문예 당선

2019년 시집 "사실 소식 없는 네가 슬프다"

2020 에세이집 "괜찮아 안 괜찮아도 괜찮아"

2020 시화집 "두 스푼의 향기"

2020 제1회 세계평화 작가대상 장려상 수상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suya650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