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강건] 백태현 시인의 <낚詩 방송> 낚시in낚시ter part 6

백태현 | 기사입력 2020/10/10 [08:39]

[TV강건] 백태현 시인의 <낚詩 방송> 낚시in낚시ter part 6

백태현 | 입력 : 2020/10/10 [08:39]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두꺼운 잠바나 털모자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젠 반팔에 반바지 아니되옵니다. 요즘 감기 걸리면 코로나로 오해받기 십상입니다. 꼭 방한에 유의하세요 특히나 물가라 체온은 더 떨어집니다.
밤엔 더욱 춥고요. 낚시력도 체력입니다.



포스팅 보시고 협찬해주신 또는 해주겠다 약속하신 낚시 관련 종사자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협찬품으로 붕어가 잘 잡히게 되면 그 제품 써 보라고 권장하는 홍보 광고를 올리겠습니다.



자! 詩도 낚고 물고기도 낚고 하늘에 구름도 낚고 모두 엮으러 시작해 볼까요?

늘 꽝을 치고 가지만, 다시는 골프 치지 않겠다고 골프채를 꺾던 생각이 나네요. 뭐가 문제지? 다시 한동안 연구에 매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허탈하게 돌아서서 시 한 편 읊습니다.
달의 회고 / 선비


달이 뜨던지 말든지 나무에 걸린 모습이 뒷간에 슬피 우는 그림자를
밟고서 한이 서린 북풍에 기침을 일삼는 거지 같은 도라지, 산삼이라
생각하며 혈을 누르고 이겨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달밤이다.

한 줄기 햇볕이 따사로이 눈을 강타하고 처마 끝 고드름은 언제 그리
컸는지 주인도 몰라보곤 아무렇게나
질질 싸대고 감 떨어져라 물끄러미 올려다보는 땡칠이는 무료한 듯 외면해
가버리고 어디선가 날아오는 갈치 굽는 소리, 아니 전어인가 보다.


오늘도 사랑방엔 다툼의 흔적들이 밖으로 서먹서먹 흘러나오고 밥숟가락
문고리에 꽂혀 팽배해진 전율이 돋으나 기방인 듯 착각하는
거 하게 취한 도련님인지 서방님인지 달밤은 그렇게 용서받지 못할 회고
임이 틀림없다 달에 한 줄을 긋는다.

#태현白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bth8135@daum.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