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포털 강건 (강건문학) 2020‘ 가을호 등단작가, 육다현 시인

계도와 계몽의 교훈을 주는 시라고도 평가 극찬 받은 그녀의 시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09 [20:39]

문학포털 강건 (강건문학) 2020‘ 가을호 등단작가, 육다현 시인

계도와 계몽의 교훈을 주는 시라고도 평가 극찬 받은 그녀의 시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0/10/09 [20:39]

자신의 존재를 내세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외로운 영혼들을 위로하려는 시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육다현 시인의 응모작은 편의점 이라는 대표작과 더불어 ‘위기의 여자‘ ’사랑, 그 가볍디 가벼운‘ ’파도’ 그리고 ‘모지래이’라는 시를 응모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내일이 기대되는 탁월한 신인작가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녀의 대표 시 ‘편의점’에서 외로움이 주는 문학적 의미는 단수를 나타내는 하나라는 '외'와 ‘그러하다’ 또는 ‘그럴 만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형용사를 창조하는 접미사 '~롭다'를 붙여 만든 문장으로 ‘외롭다’라는 말을 만든 주체어가 아닐까하는 추측을 하게하는 상징성을 지닌 명사이기도 하다.

 

혼자 지내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나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이 단어의 어원과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문학적 유사어로는 '고독'이 있다. 이번 문학포털 강건 (강건문학)가을호 등단자 육다현 시인의 시, “편의점”에 등장하는 시어 ‘외롭다’라는 말과 오래 친해지다 보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수도 있을법한 위험한 단어가 외로움이다.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었다고 느낄 때 실제로 뇌에서 감지하는 통증 정도는 더 커진다고 한다.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에 대한 사회 고발의지를 내포한 시 이기도하고 주변과 이웃을 돌아보게 하는 계도와 계몽의 교훈을 주는 시라고도 평가된다. 여기에서 육다현의 시 편의점을 눈여겨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문학포털 강건 (강건문학) 2020‘ 가을호 등단작>

 

편의점 (대표 등단작) / 혜림 육다현

 

외롭다

외롭다 하니

걷잡을 수 없이 외롭다

 

스쳐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상관없이 길을 가고

아무나 붙잡고

시간이라도 묻고 싶을 만큼

이 거리에서 나는

보여도 보이지 않는 유령

 

내 목소리 잃을라

소리쳐볼까

외롭다

외롭단 말이다

 

그녀의 시 첫 구절에 나오는 외롭다는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단어 외로움이다. 도심 안에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는 ‘편의점’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그녀는 문득 혼자라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시에서 화자가 말하는 외롭다의 정의는 아무도 자신을 바라봐 주지 않는 듯한 내적 외로움을 뜻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홀로 고립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순간 어딘가에 격리된 자신을 만나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육다현은 건강하다. 시의 세계에서 바라보는 문학적 시상들이 독특하고 신선하다는 것은 그녀의 정신세계 또한 건강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자신의 존재를 내세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외로운 영혼들을 위로하려는 그녀의 시는 독자들에게 외로움은 나만 가진 고독감이 아니라 세상사람 누구나 다 지니고 사는 이불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결론을 제시하는 시였다는 점에서 당선의 이유를 밝히고 싶은 시였다. 행복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는 사명을 지닌 것 같은 육다현의 시가 앞으로 더 많은 독자들과 조우할 수 있도록 강건문학이 그의 길을 열어줄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육다현 시인 수상소감>

 

언니,

시를 쓰고 있었네, 시인이구려,

몇 년 전 제 sns에 올리던 그때그때의 감상들이 읽고 보니 시라고 했던 지인의 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제가 등단이라니요. 영광스런 기회를 제게 주셔서 진심으로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시를 쓰기로 작정하고 써본 적은 없었습니다.

웃음이 터지듯 마음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를 옮겨 놓은 것이 저에게는 시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그 감성을 다시금 떠올리는 동기가 돼 주었고 구체화 할 수 있게

잠자던 욕구에 불을 지펴 준 나선주 시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쓰겠다는 다짐보다는 제 안에 일어나는 감정에 늘 귀 기울여 저를 보듬고 사랑하며 진솔한 소리로 표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0'강건문학 가을호 등단작가 육다현 시인  © 이현수 기자



● 육다현 작가 프로필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회원

=한국 가시 문학 신 정형시 회원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예대학 평생교육원 회원

=[강건 문학] 계간 참여 작가

=[월간 시선] 참여작가

=[한국 가시 문학] 참여 작가

=[인터넷에 뜨는 행시] 작가

=문학포털 강건 문학 가을호 등단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suya6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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