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반찬 가게 여인 -4-

여인의 치마처럼 고운 향기 날리며 꾸룩꾸룩 가을 소리 익어 간다.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10/08 [09:13]

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반찬 가게 여인 -4-

여인의 치마처럼 고운 향기 날리며 꾸룩꾸룩 가을 소리 익어 간다.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10/08 [09:13]

 

 

 

      반찬 가게 여인 4-

 

                    석장/길동

 

     여인의 치마처럼

     고운 향기 날리며

     꾸룩꾸룩 가을 소리

     익어 간다

 

     흙 속에서 숨 쉬듯

     정갈하게 담겨있는

     배추김치

     장독대 뒤에

     깊이 숨겨둔

     내 어머니 김치맛을

     어찌 잊을 수 있으랴

 

     그 맛

     그 풍경은 아니지만

     분명 느낌은 있다

 

     반찬 가게 여인의

     정성이 그렇게

     꾸룩꾸룩 익어 가고

     있었던 것이었다

 

     쭉 찢어

     김 모락모락 피어나는

     밥숟가락에 얹어 주시던

     내 어머니

     그 손맛이다

 

     오늘따라

     그 맛이 더욱 그립다

     쭉 찢어 얹어 주는

 

     그 맛.

 

▲ 오늘따라 그 맛이 더욱 그립다. 쭉 찢어 밥숱가락에 얹어 주시던 내 어머니 그 맛이 그립습니다.  © 문길동 수석기자


글, 그림 문길동 시인(강건문학)

GWA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이미지 창작 공모전 입상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대회협력 본부장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상반기 올해의 공로대상
2020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창작 시·문안 공모전 입선
2020년 세계평화 작가대상 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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