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작가 협회]선진문학 박소향 시인 편 "그립다 말만 하다"

선진문학 박소향 시인 편 "그립다 말만 하다"

천승옥 | 기사입력 2020/09/26 [17:28]

[글로벌 작가 협회]선진문학 박소향 시인 편 "그립다 말만 하다"

선진문학 박소향 시인 편 "그립다 말만 하다"

천승옥 | 입력 : 2020/09/26 [17:28]

▲     ©천승옥

                                                  박소향  시인 

© 천승옥

 

 

그립다 말만 하다 

 

            박소향

 

 

그리울 때 그냥 죽자

그래서 나는 그리운 사람이 되자

그리운 것들은 다 눈물이 되어

새벽 안개처럼 빛 없이 울먹이느니

 

그리우면 다시 죽자

그래서 나는 또 그리운 사람이 되자

그립지 않은 것은 생기가 없어

해 아래서도 반짝이지 않느니

 

그리워서 또 나는 죽자

그래서 다시 그리운 사람이 되자

비 그치면 저녁 안개 

백합보다 짙게 배어 숨 속에 도사리느니

 

그립다 말만 하다 나는 죽자

날선 밤이여 허한 안개여 

그리고 다시

죽음 같은 그리움이여

 

 

 

[박소향 시인 약력]

 

한국문인협회 회원

계간시와수상문학 사무국장

종로문인협회 회원

과천문인협회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자문위원

선진문학 신인문학상 심사위원

2003년 시사문단 시부문 우수상 수상 등단

2007년 휴먼메신저 휴머니즘 우수상 표창

2017년 시와수상문학 문학상

2002년 시집 (바보가되어도 좋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할때만큼은)

2007년 시집 분( 粉)

시향동인지 '시의

 

 

글=박소향 시인 / 그림=최효경 기자 

[강건문학뉴스 = 천승옥 기자]

cso66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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