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남미술대전 우수상에 빛나는 작품 "흔적"의 전명란 화백

훗날 딸들과 함께 세여자의 작품으로 엮어내는 가족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그녀의 꿈이 하루 빨리 현실화 되기를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9/25 [16:10]

2020' 경남미술대전 우수상에 빛나는 작품 "흔적"의 전명란 화백

훗날 딸들과 함께 세여자의 작품으로 엮어내는 가족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그녀의 꿈이 하루 빨리 현실화 되기를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0/09/25 [16:10]

전명란의 그림은 운명처럼 그녀를 다시 꿈틀거리게 했던 것이다

 

[강건 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세상에 홀로선 사람은 모든 사물과 자연과 만나게 되어있다고 했다. 화가 ‘전명란’이 그랬다. 30대 후반에 그림을 시작하여 해마다 미술대전에 출전하여 입상을 해온 화가가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이야기인가?. 짧지만 많은 생각들이 그녀의 그림이 되어 하얀 캔버스 위로 울긋불긋 색의 조화를 이루며 가을을 앞당기려는 힘으로 느껴졌다. 기다림이라는 가치를 주고 그리움이란 선물을 주기위해 ‘전명란’ 화백은 이번 가을 “경남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 했다.

 

▲ 경남미술대전 우수상 작품 "흔적"  © 이현수 기자

 

전남고흥 출신으로 4살 즈음 부모님을 따라 경남 양산으로 이사하여 줄곧 양산 토박이로 살았다.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대한 남다른 소질이 있었으나 형편상 그림 공부를 다 하지 못했다. 직장을 다니며 방통대를 졸업하고 어느 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꽃을 주제로 그림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기 시작했다. 꽃집에서 지금의 남편과 운명 같은 사랑을 하며 그들이 주인이 되는 꽃집을 개업하고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았다.

 

가슴 속에 묻어둔 꿈은 버릴 수 없는 운명처럼 그녀를 다시 꿈틀거리게 했던 것일까? 셋째아이가 유치원생이던 무렵 그녀는 순천시 미술대전에서 입선을 하며 화가로서의 실력을 인증받기 시작했다. 이후 많은 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올해 경남미술 대전이 있기 두해 전에도 특선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 22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녀의 꿈이 현실이 되어 단상에서 직접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코로나로 인해 조촐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행사였지만 전화백은 수상한 그림과 상패를 들고 어머니를 찾아 큰 선물을 드리는 효를 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늘의 ‘전명란’ 작가가 있기까지에는 남편의 든든한 외조와 그녀를 닮은 두 딸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가족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녀의 이번 당선작 “흔적‘에 있는 경운기 역시 남편의 아픈 추억이 서려있지만 우수상을 받은 기쁜 소식에 남편은 그림으로 인해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전명란‘ 화백은 수상작을 두고 흔적이라는 제목처럼 오늘이 지나고 나면 또 다른 흔적들을 남기게 되겠지만 남편에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다른 이름의 흔적을 바꿔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훗날 딸들과 함께 세여자의 작품으로 엮어내는 가족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그녀의 꿈이 하루 빨리 현실이 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사진 모델 ‘라니’라는 이름으로도 그 명성을 떨쳐가고 있는 작가에게는 본 기자가 화백이라 불러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부담감을 가진다는 그녀의 낮은 자세와 겸손에 인터뷰를 했던 기자로서 경의를 표하는 바이며, 전명란이라는 이름으로 그려내는 그녀의 그림이 더 많은 갤러리들의 찬사와 더불어 더 크게 성공하는 화가로 한국미술계에 남기를 응원한다.

 

      <전명란 화백 프로필>

 

▲ 전명란 화백 프로필  © 이현수 기자

 

 

▲ 전명란 화백  © 이현수 기자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suya6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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