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흙을 빚는 여인 -16-

가을 여인의 슬픈 눈빛이 이슬처럼 촉촉하게 젖어 있다.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09/16 [09:24]

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흙을 빚는 여인 -16-

가을 여인의 슬픈 눈빛이 이슬처럼 촉촉하게 젖어 있다.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09/16 [09:24]

 

     흙을 빚는 여인 16-

        (가을 이야기 6)

 

                   석장/길동

 

     가을 여인의

     슬픈 눈빛이

     이슬처럼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공방 안은

     촛불 하나 위태롭게

     춤을 추며

     숨소리조차

     낮게 깔려

     눈치만 보고

 

     가을은 저렇게

     울긋불긋

     비명 지르는데

     잠자리는

     아직도 빙빙 돌며

     하소연한다.

 

     날갯짓에

     촛불 꺼질까

     앉지 못했노라고

     불타는 가을에

     날개 죽지는

     멍들어 간다고.

 

▲ 불타는 가을에 날개 죽지는 멍들어 간다.  © 문길동 수석기자


글, 그림 문길동 시인(강건문학)

GWA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이미지 창작 공모전 입상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대회협력 본부장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상반기 올해의 공로대상
2020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창작 시·문안 공모전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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