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꽃말을 파는 여인 -7-

행운을 드립니다, 여러분께 드립니다!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06/23 [08:42]

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꽃말을 파는 여인 -7-

행운을 드립니다, 여러분께 드립니다!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06/23 [08:42]

 

 

 

      꽃말을 파는 여인 -7-

 

                  석장/길동

 

    "행운을 드립니다"

    "여러분께 드립니다"

 

    낭랑한 꽃집 여인의

    목소리 대신

    삼태기의 노랫소리가

    연거푸 반복되면서

    계단을 오선지 삼아

    오르락내리락

    음계에 흥겹다

 

    "행운 한 다발 주세요!"

 

    해바라기 한 다발

    가슴에 품고

    돌아서는데

 

    "꼭 행운을 잡으세요"

 

    꽃말을 파는 여인이

    춤추는 음계에 맞춰

    말을 건넸다

 

    어두컴컴한 방안에는

    돼지 저금통이 불을 켜며

    지하에서 벗어나라

    목돈을 내놓으며

 

    "행운과 건강을

    드립니다"

 

    꽃병에 꽂힌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활짝 웃는다.

 

 

▲ 꽃병에 꽂힌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활짝 웃었다.  © 문길동 수석기자


글, 그림 문길동 시인(강건문학)

GCN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이미지 창작 공모전 입상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대회협력 본부장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상반기 올해의 공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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