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꽃말을 파는 여인 -2-

이거 왜 이러십니까? 옥신각신속에 노란 장미는 웃는다.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06/18 [08:16]

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꽃말을 파는 여인 -2-

이거 왜 이러십니까? 옥신각신속에 노란 장미는 웃는다.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06/18 [08:16]

 

 

 

    꽃말을 파는 여인 -2-

 

                     석장/길동

 

    "이거 왜 이러십니까!"

 

    계단 아래까지
    들려오는 목소리
    한달음에 달려가

 

    "무슨 일 있으세요?"

 

    헉헉거리며 물었다

 

    "질투를 파는 중입니다!"

 

    노란 장미
    한 다발씩 묶어 놓고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꽃말을 파는 여인

 

    앞사람은 이만 원
    자기는 삼만 원
    달라한다며
    옥신각신이다.

 

    "이거 삼만 원이죠?"

 

    욕심꾸러기
    돼지 저금통은
    배고프다며 오만 원을
    날름 삼켰고

   

    질투로 무장한
    노란 장미는
    긴장을 풀고
    꽃병으로 들어갔다.

 

 

▲ 질투로 무장한 노란 장미는 긴장을 풀고 웃으면서 꽃병으로 들어갔다.  © 문길동 수석기자


글, 그림 문길동 시인(강건문학)

GCN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이미지 창작 공모전 입상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대회협력 본부장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상반기 올해의 공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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