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찻집 여인 -9-

달빛 아래 흐느껴 우는 찻집 여인은 무슨 사연일까?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06/11 [08:59]

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찻집 여인 -9-

달빛 아래 흐느껴 우는 찻집 여인은 무슨 사연일까?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06/11 [08:59]

 

 

       찻집 여인 -9-

 

              석장/길동

 

    조각구름 사이로

    휘영청 보름달

    술래잡기 놀이하듯

    하루를 마무리하는

    분주한 늦은 밤

 

    벤치에 앉아

    흑과 백이 교차하는

    찰나를 바라보다

    어디선가

    빛을 잃은 그림자

    서둘러 들어온다.

 

    걸음걸이가

    낮에 보았던

    찻집 여인

    말을 건네려는 순간

 

    "엄마!"

 

    긴 포옹을 하는

    찻집 여인은

    보름달만큼이나

    커다란 눈물을

    뚝뚝 떨군다

 

    찻집 여인은

    얼마 만에 딸을

    만나는 것일까!

    보름달도 아는 듯

    구름 뒤에 숨었다

 

    긴 흐느낌

    보름달은 한참 동안

    구름 뒤에서

    나오지 않았다.

 

 ◆ 무표정한 찻집 여인도 울고 있었다. 그들의 삶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 문길동 수석기자


글, 그림 문길동 시인(강건문학)

GCN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이미지 창작 공모전 입상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대회협력 본부장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상반기 올해의 공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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