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예마을을 이끌어 가는 중심에 서 있는 시인 송미순

인생은 소중한 여행의 나날 들이다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5/31 [20:55]

대전문예마을을 이끌어 가는 중심에 서 있는 시인 송미순

인생은 소중한 여행의 나날 들이다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0/05/31 [20:55]

그녀의 바쁜 인생은 시가 있고 문학이 있기에 늘 재미있고 활기차다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짧은 계절 봄이 떠나고 여름이 와 있다. 언제 지났는지도 모를 봄이란 계절도 우리에겐 짧지만 소중한 여행의 한 부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인간사 긴 것 같지만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그리 길지도 않음이 느껴진다. 칙칙 폭폭 기차 여행을 떠나는 인생 여행, 시인은 인생을 기차 여행에 비유했다. 대전에서 문예마을을 이끌어가는 한 축을 담당하는 그녀, 그녀의 바쁜 인생은 시가 있고 문학이 있기에 늘 재미있고 활기차다. 오늘 유월 첫날 그녀의 시 ‘인생 역‘을 감상하며 삶이 무언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

 

인생 역

 

            은경 송미순

 

칙칙폭폭 칙칙폭폭

인생열차 출발한다

지하철역마다

발길 닿는 곳으로

달려가는 사람들

 

멈추는 역에서

밀물과 썰물처럼

오가는 인생들 

아침저녁 쉬지 않고

저마다 길을 간다

 

지하철 많은 인파

제각각 표정들

생각에 잠긴 사람

해맑은 사람

휴대폰만 보는 사람

잠시 가는 시간 속에

각양각색 표정들

 

우리 인생길

하루하루 지하철

돌고 돌아 어두운 세상

우리네 삶

희망을 향해 달린다

 

시인은 돌고 돌아 어두운 세상 / 우리네 삶 / 희망을 향해 달린다고 했다. 시인 스스로가 인생을 여행하는 여행자로 묘사했다. 배려와 이웃을 사랑하는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은 풍요와 조화의 세상이다. 그런 세상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여행은 인생을 행복과 아름다움으로 치장할 수밖에 없다. 시인의 마음은 동심에 가깝다. 이런 송미순 작가는 동시에도 조예 깊은 작가이다. 마음이 선하지 않고는 쓸 수 없는 그녀만의 글을 그녀는 만들어 내고 있다.

 

오늘도 우리 주변에는 각자의 인생길을 걷고 달리는 이웃이 있고 동료가 있다. 그 길에서 희망을 향해 달리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마음속에 담아두고 가야할 길인 것임을 시인은 시의 결론에서 정의했다. 고통과 애환이 있어도 현실을 도피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여명이 떠오는 아침, 새날의 맑은 기운으로 첫발을 내딛어라. 시인이 주문 거는 희망을 향해 독자들이여! 걷고 뛰어라, 그리고 사랑하며 사는 인생길이 되어라. 그 길에서 걷다보면 작가 송미순을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대전문예마을의 발전과 작가 송미순의 건필을 기원한다.

 

 

▲ 대전문예마을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송미순 시인  © 이현수 기자



​<송미순 시인 프로필>

 

 ■ 2017년 한양문학 신인문학상

 ■ 2018년 문학신문사 신춘문예 문학상 은상

 ■ 2018년 대한교육신문사 신춘문예<기행시부문>대상

 ■ 대전광역시 둔산경찰서장상 표창장및 감사장 2회

 ■ 더블어민주당 당대표 추미애 대표 (문학공로상 )표창장

 ■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표창장 2회

 ■ 대전광역시 충효예실천운동 충효상 표창장

 ■ 한양문학상 (동시부문 )" 대상"

 ■ 2019년 21 문학시대 아동문학 동시 문학상

 ■ 부산영호남 문인협회 초대 시인

 ■ 대한시문인회 .이사

 ■ 한국창작문학 .이사

 ■ 문예마을 작가회 사무국장

 

 

GCN 이현수 기자

suya6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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