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찻집 여인 -3-

찻집 여인과의 대화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06/01 [10:34]

문길동의 시가 있는 아침 : 찻집 여인 -3-

찻집 여인과의 대화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06/01 [10:34]

 

 

 

       찻집 여인 -3-

 

                   석장/길동

 

    무표정으로
    카운터에 앉아
    흘러가는 봄 풍경을
    바라보다

 

    아메리카노가
    비워진 탁자로
    터벅터벅 걸어와
    커피를 채워주더니

 

    쪽지를 툭 던지며
    답답한 창문을
    활짝 열어
    바람을 불러왔다

 

    "날씨가 참 좋네요"
    "듣고 싶은 음악이라도
     있으세요?"

    "이미 듣고 갑니다"

 

    바깥 햇살은
    음악과 닮아 파란
    하늘 위로 춤추고
    Eagles의
    "The sad café"가
    발걸음 뒤로
    점점 사라진다.

 

 ▲ 걸어나오는 길, 그녀는 나를 보았을까? 뒤돌아 보고 싶었지만 차마 되돌아보지 못하고 바쁜척 앞만보고 걸었다. © 문길동 수석기자


글, 그림 문길동 시인(강건문학)

GCN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이미지 창작 공모전 입상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대회협력 본부장
2020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상반기 올해의 공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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