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 허기원 시인을 5월의 작가로 소개합니다

그가 말하는 연서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5/13 [15:24]

설봉 허기원 시인을 5월의 작가로 소개합니다

그가 말하는 연서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0/05/13 [15:24]
사모하는 마음이 하늘에 닿은 고귀한 편지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기자] 
 
연서(戀書)
                   설봉(楔鳳) 허기원
슬픈꽃 흰나비꽃 내가슴에 피어운꽃
나 좋아 꺾었으면 울리지는 말았을걸
그리워 하늘을 본다 아카시꽃 내 여인아
가리 ! -
내 사랑아 -
또 가도 사라지는것 ! -
없어지는 것이
제일 의 행복인가봐...
연서(戀書) ~ 사모하는 마음이 하늘에 닿은 고귀한 편지
설봉(楔鳳)시조인. 풍류나그네. 허기원(許基元)
楔鳳 (설봉) 카페
東岳聖帝垂訓 에 曰「一日行善 이라도
福雖未至 나 禍自遠矣 오 一日行惡 이라도
禍雖未至 나 福自遠矣 니 行善之人 은
如春園之草 하여 不見其長 이라도
日有所增 하고 行惡之人 은 如磨刀지石 하야
不見其損 이라도 日有所虧 니라」
동악성제수훈 에 왈 (일일행선 이라도
복수미지 나 화자원의 오 일일행악 이라도
화수미지 나 복자원의 니 행선지인 은
여춘원지초 하여 불견기장 이라도
일류소증 하고 행악지인 은 여마도지석 하야
불견기손 이라도 일유소휴 니라)
직평
동악성제가 내린 가르침에서 말씀이 "하루동안 착한일을 행할지라도 비록 복은 금방 이르지않으나 화는 저절로 멀어질것이요, 악행역시 복은 저절로 멀어질 것이니라
해설
선행은 바로 그 보람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선행이 쌓여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재앙에서 벗어나게할 것임이 틀림없다. 자신이 저지른 악은 다가오는 복을 서서히 멀어져가게끔 만들기마련이다, 봄날의 새싹은 순간적으로 포착할 수는 없지만 어느새 커서 꽃을 피운다. 이러한 자연과 같이 선행의덕은 순간적으로 보람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서서히 꽃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숫돌이 닳아서 없어지는 것처럼 악의는 바로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의 삶을 조금씩 소멸로 몰고 간다.

▲ 설봉 허기원 시인  © 이현수 기자


<설봉 허기원 시인 프로필>
 -아호로 시에서는 우암, 시조에서는 설봉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사)계간한국신춘문예 시조부문, 동백문학회 백일장 시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샘터문학상 시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사)계간 한국신춘문예회 관리이사로 (사)한국문인협회회원으로 한양문인회 이사로 있다. 저서로 시조집 '월하관매'가 있으며, 동요, 동시, 동인지, 수필집 등 다수가 있다.
 

GCN 이현수 기자

suya6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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