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빈의 시침떼기] 천승옥 시, 제133편 '인생 길 따라 여기까지'

서빈의 시를 위한 시

천승옥 | 기사입력 2020/05/10 [22:00]

[서빈의 시침떼기] 천승옥 시, 제133편 '인생 길 따라 여기까지'

서빈의 시를 위한 시

천승옥 | 입력 : 2020/05/10 [22:00]

  

 

 

인생 길 따라 여기까지

 

 

                                    서빈ㆍ천승옥 

 

국화꽃 송이 송이 마다 그윽한 향기

가득한날 우리 어머니 살아오신 세월

꿈에나 뵐 수 있을까

 

가슴 저민 엷은 미소 

앞서거니 뒤서거니

순서없이 걸어가는 길

 

당신의 어깨에

바람 한 자락

슬픔을 참아내는 

어리석은 자식들의 눈물

끝없는 윤회의 삶

한숨의 등짐 인생

왔던 길 다시갈 시간  

이리 슬퍼지는 인생 길

 

영혼은 연기가 되어 하늘로 오르시고

한 줌의 재된 육신 땅속에 터 잡으면

인연의 끈을 놓고서 영원한 안식 드소서.

 

글/사진.천승옥 시인

강건문화뉴스 천승옥 기자 

cso663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