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비슬산 참꽃구경

백태현 | 기사입력 2020/04/16 [16:24]

[탐방] 비슬산 참꽃구경

백태현 | 입력 : 2020/04/16 [16:24]

 

비슬산 참꽃구경

아침 8시반
승용차로 3·40 여 분을달려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까지 운행하는 전기차 매표소에 도착 했다

첫차는 9시 10분 30분 간격 전기차 외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요금은 편도 5천 원 내려올땐 재 발권 해야한다
오늘은 전기차를 타기로 혼자 의견을 모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승차할 수 없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마음에 든다

산정으로 출발,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라서 친환경적 이라는 생각이 든다
슬금슬금 2~30분을 기어 산정 종점에 닿았다 해발 950미터라고 기사가 맨트 해준다

5분여를 걸어 대견사 입구와 강우량 관측타워 가는 두 갈래 길이 나온다
대견사를 먼저 들러 보기로 했다
9세기 신라 헌덕왕 때 지어 졌다는 이 절은 풍화되듯 소실되었고 절터가 발굴되면서 재건축 되었다
마치 시시포스가 고난 중에도 이 절을 짓기위해 조경을 꾸민듯 바위 너설이 대견사의 멋진 배경이 된다

대견사는 대웅전이 없다 현판은 대견보궁 적멸보궁 인지는 모르겠다 문이 닫혀있어 안을 볼 수가 없다(닫힌 걸로 보아 적멸 인듯)
마당 아래로 까마득한 절벽 끝에 새워진 삼층석탑위에 햇살이 탑의 설화라도 들려 주려는듯 자꾸 눈을 감으란다
대견사를 돌아 저 계단을 오르면 참꽃 군락지다

아직 덜 폈다

시를 한 수 읊다.

비슬산 진달래

                              feel

두견화라고 했던가

접동 접동 구읍접동

어젯밤 비슬산 야월에도

두견이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목메인 속 울음에 짓무른

혈종 터진 각혈만이

날밝은 비슬산 지천에 뿌려 놓고서




아쉽다
버스를 타고 하산

개 시장에나 들려야겠다
가장 사람 비슷한 놈을 점찍어 착착 접어서 깜깜한 개 장 속에 가둬놔야겠다
저거끼리 물고뜯고 ...
사람비슷한 놈이 살아남아야 할텐데...

 
글 / 사진 = 안규필 시인
강건문화뉴스 백태현 기자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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