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박사, 정병태 선임기자의 부자 마인드/인문학 채널 9

백태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4/07 [12:42]

철학박사, 정병태 선임기자의 부자 마인드/인문학 채널 9

백태현 기자 | 입력 : 2020/04/07 [12:42]

 

朱子學

주자학

 

부침의 중국 철학자주희,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본관을 신안(新安)으로 하는 주()씨들은 주희의 후손들이다.

주희(朱熹)는 중국 송나라 시대의 관료이면서 유명한 학자였다. 당시 성리학이란 오늘날의 철학에 해당되므로 주자는 철학자였다. 주희는 어릴 때부터 탐구욕이 강했다고 한다. 주자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주희가 공자 이래의 유학을 집대성하였다고 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조선조는 시종일관 주자학이 풍미하던 시대였다. 이때에 조선에서는 정치, 경제 등 실학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학문이 주자학에 바탕을 두고 발전하였다. 따라서 조선조의 학문 사상과 성리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자학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 백태현 기자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강의

 

주희 사상적 라이벌 육구연(1139-1193)

 

 

 

양명학의 선구자 육구연을 아는가?

 

 

 

육구연(陸九淵, 1139-1192)은 중국 남송의 사상가이다. 자는 자정(子靜), 호는 상산(象山), ()는 문안(文安)이다. 남송의 유학자, 사상가. 주자학을 성립한 주희와 동시대를 살며 유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다. 육구연은 10살 때 고전을 읽었고 역시 탐구욕이 강했다.

 

 

 

시대의 라이벌 주희와 육구연은 주희의 동료 여조겸의 주선으로 1175년 강서 지방의 신주에 있는 아호(鵝浩)에서 만났다. 주희는 육구연의 결점으로 철저한 연구와 학습을 등한시하고 다만 실천만을 강조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다소 조급하고 성난 기분을 지녔다고 평했다.

 

반면 육구연은 주희에 대해 도를 깨닫는 데에 실패했고, 불필요하게 자신의 에너지를 낭비하여 자기 자신의 진보를 스스로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1188년에 주희에게 보낸 서신에서는 당신은 자신의 의견을 너무나 완고하게 붙잡고 있는 나머지, 서로에게 유익한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려 하기보다는 단순히 논쟁에서 이기려는 자세를 취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한다.라고 했다.

 

 

 

주희는 육구연을 자신이 재건한 백록동서원 강의에 초빙했다. 그곳에서 육구연은 군자는 의()에 밝고, 소인은 이()에 밝다.는 공자의 말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의 강의를 들은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주희는 그 강의의 내용을 돌에 새기기까지 했다고 한다.

 

참으로 이 강의야말로 아마도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강의일 것이다.

 

 

 

주희는 논쟁시 너무 엄격하고 독단적이며 완고한 성격이었다. 사상적 라이벌 육구연도 주희를 사고방식이 융통성이 부족하고 너무나 완고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희는 술을 마신 후 흥이 오르면 갑자기 시를 지어 노래를 부르곤 하였다고 한다. 가난했던 주희는 생계를 위해 인쇄업에 종사하기도 했다.

 

 

 

육구연의 성품을 보면 자신이 진실로 뜻하는 바가 아니라면 결코 입 밖에 내지 않는 그런 진지함과 진실함을 지닌 사람이었다. 주희는 육구연을 이렇게 평가했다. “양자강 이남 지역에서 육구연만큼 굳건하게 두 발로 대지를 딛고 있는 인물은 없다.

 

 

 

 

 

 

 

주자의 위기지학(爲己之學)

 

 

 

1000년 전, 주희의 신유학 사상은 700년 동안 중국을 지배했다.

 

공자(孔子) 다음으로 중국 사회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 바로 주희(朱熹)이다. 당대의 손꼽히는 학자 동료 장식과 여조겸은 주희가 그 학문과 행실에서 모든 사람들의 우러름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여조겸은 주희를 이렇게 평가했다.

 

걸출하며, 항상 앞으로 전진하고, 굳건하고, 명석하며 세부적인 측면들에까지 파고들어 옹골지게 일한다.

 

 

  © 백태현 기자

주희(朱熹, 1130~1200)

<생각 나눔>

내가 닮고 싶은 모델은 누구인가? 내 주변에는 주희와 같은 걸출한 사람이 많이 있는가?


남송의 주희는 12세기에 성리학(주자학)을 집대성한다.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의 이름을 따서 주자학(朱子學)이라고도 한다. 주희의 학문적 신조는 본성이 곧 이치여서 모든 이치가 사람의 도덕적 본성 안에 들어 있다고 보았다. 주희5세에 소학에 입학하였다. 10세에 <맹자> 책을 읽었다. 11세 때 아버지 주송은 정계에서 추방당하여 건안의 환계정사에 은거한다. 이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게 된다. 14세 때 부친은 세상을 뜨고 만다. 그 후 주희는 유교 경전 공부를 마쳤고, 16세에는 스스로 고전을 탐구하였다. 17세에 <논어>를 읽고 크게 감격하여 숙독했다.

 

천재로 만드는 주희 독서법을 보면, 우선 붉은 색으로 해석이 뛰어난 곳에 줄을 긋고 그 부분을 더욱 숙독하였다.잘 음미하여 보아 줄을 친 부분이 번잡하게 생각되면 이번에는 다시 그 붉은 줄 가운데서 더욱 중요한 부분에 검은 줄을 긋고 숙독 음미했다.그러는 중 더욱 정수가 되는 부분을 떼어내어 이번에는 푸른 줄을 긋고, 그 다음에는 푸른 줄 속에서 다시 정수를 추출하였다. 그렇게 20세까지 사서오경을 다 읽었다. 주희18세의 어린 나이에 과거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주희의 독서법은 누구든 천재를 만드는 비결이다.

 

주자학은 송나라 시대 유학이란 뜻에서 송학(宋學), 송나라와 명나라에 걸친 학문이라고 해서 송명이학(宋明理學)이라고도 하며, 송나라 시대 이전 유학의 가르침을 집대성한 새로운 기풍의 유학이라는 뜻에서 신유학(新儒學), 정호(程顥)와 정이(程頥)에서 주희로 이어지는 학통이라는 뜻에서 정주학(程朱學), 정주 성리학(程朱性理學), 정주 이학(程朱理學)으로도 불리고, 이학(理學) 또는 도학(道學)이라고도 한다.

 

주자학은 한마디로위기지학(爲己之學, 자신의 수양으로 도덕적 완성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다. "성품이 곧 이치이다"는 명제를 바탕으로 하여 전개된다.

 

위기지학(爲己之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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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바른 생활법

 

고전 근사록(近思錄)집해(1175년경)’는 주희(朱熹)와 동료 여조겸(呂祖謙)이 성리학의 선구자인 중국 송대(宋代)의 책들에서 학문의 근간이 될 만한 글들을 뽑아서 편찬한 성립학 입문서이다. ‘()나라의 논어라고도 불렸다.근사록은 우리의 일상으로부터 사람들이 살아갈 도리를 익히는 바른 생활법이다. 14장으로 되어있다.

본문에 보면 사랑하는 것을 ()이라 하고, 마땅히 해야 할 옳은 일을 ()라고 하고,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을 ()라 하고 두루 통하여 아는 것을 ()라 하고 옳은 것을 지키는 것을 ()이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한다.

<논어(論語)>의 자장(子張)편에 널리 배우고 뜻을 두텁게 하며 간절히 질문하고 가깝게 생각하면 인()이 그 가운데에 있다라고 하는 곳에서 근사록(近思錄)의 뜻을 취한 것이다.

 

다음의 <실전 고전 필사>는 쓰는 이의 내면의 힘(내공)을 길러주고 삶을 아름답게 바꾸어준다. 그리고 아픈 마음을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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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義禮智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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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義禮智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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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義禮智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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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을 인()이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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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해야 할 옳은 일을 의()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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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을 예()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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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 통하여 아는 것을 지()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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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것을 지키는 것을 신()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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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태현 기자


글 = GCN 선임기자 정병태 박사

강건문화뉴스 백태현 기자

b1555@gcn.news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GCN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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