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사진이야기] '다시 찾은 북한산(홍은동) 삼부르네상스'

개나리가 피어있는 북한산 둘레길은 노란색이다.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03/31 [16:16]

[문길동의 사진이야기] '다시 찾은 북한산(홍은동) 삼부르네상스'

개나리가 피어있는 북한산 둘레길은 노란색이다.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03/31 [16:16]

 

 

노란 봄맞이하는 북한산(홍은동) 삼부르네상스 아파트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나고 벚꽃도 세월 속으로 가는 3월을 아쉬워하는 듯 펑펑 팝콘 튀기는 소리로 요란스럽다. 3호선 홍제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오면 인왕시장이 보인다.

 

코로나의 여파로 사람들이 발걸음이 뚝 끊긴 시장을 통과하여 5분 정도 걸으면 홍제천이 졸졸졸 봄을 따라 흐른다.

 

  ▲ 홍제천에도 봄이 흐른다. 아쉽게 코로나가 흐르는 봄을 막고 있지만 꼭 이겨내리라 믿으며 고요하게 흐른다. © 문길동 수석기자


천변으로 내려와 반짝이는 봄을 따라 5분을 더 걷다 홍전교 뒤로 바라보면 홍은동의 모습이 변화되기 시작한 이제 막 입주한 북한산 두산위브 1차가 파란 하늘을 대변하듯 당당하게 서 있다.

 

 ▲ 천변에도 봄은 거리고 내려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 문길동 수석기자

 

 ▲ 북한산 두산위브 1차 아파트가 우뚝 솓아있다. © 문길동 수석기자

 

홍은동 사람들의 오랜 숙원이 아닌가 싶다. 아직 많은 곳들이 개발되지 않아 도심 속에서 골목길이 많이 보이지만 옛 모습도 그리 나쁘지 않음이야 말하지 않아도 짐작하리라 믿는다.

 

봄을 따라 5분을 더 걸으면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는 포방교를 건너면 포방터시장이 있다. 포방터시장에는 백종원의 돈가스집으로 유명세를 받았던 그 시장에도 코로나의 여파는 그대로 남아 있었고 제주도로 떠난 돈가스 가게는 다른 상표가 달려 있었다.

 

 ▲ 포방교 건너면 포방터시장이 어서오라고 반기고 있다. © 문길동 수석기자

 

 ▲ 포방교에서 바라본 북한산 둘레길에는 개나리가 노란 봄을 알린다. © 문길동 수석기자

 

 ▲ 포방터시장길을 걷다보면 필자가 입주하는 북한산(홍은동) 삼부르네상스 아파트가 보인다. © 문길동 수석기자

 

그 포방터시장을 걷다 보면 필자가 입주하게 되는 북한산 삼부르네상스 아파트가 웅장하게 나타난다. 고도제한으로 5~8층으로 이루어진 타운하우스 아파트는 홍은 2-2 개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끝에 이제 올 하반기 입주에 박차를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7층이라고 해서 건물이 작을 거란 생각은 옆에 가보면 잘못된 생각이란 것을 바로 느끼게 된다. 동과 동 사이 그리고 주차장도 생각보다 훨씬 넓고 크다. 발걸음이 저절로 가볍다. 오랜 기다림이 있어서 그런 감정은 오히려 몇 배가 되는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입주까지 무사고로 튼튼하게 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리고 북한산 둘레길로 접어들었다.

 

 ▲ 무재해 현장 입니다. 입간판이 보이는 삼부르네상스 아파트 현장. © 문길동 수석기자

 

 ▲ 앞으로 익숙해질 그 곳에는 봄도 함께 흘러가고 있었다. © 문길동 수석기자

 

 ▲ 살짝 열려있는 주자창도 제법 크게 느껴진다. © 문길동 수석기자

 

홍제역에서 넉넉한 걸음으로 약 2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세 번 확인했다. 물론 사람들의 발걸음 속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필자의 걸음으로 약 20분이면 포방터시장까지 충분했다.

 

홍제천에는 한 쌍의 원앙이 흘러가는 물속을 들락거리며 먹잇감을 찾고 있는 봄은 완전 노란색이다. 천변을 걷다 옥천암이 보이면 둘레길 입구가 '어서오세요' 환영을 한다.

 

 ▲ 봄을 찾는 한쌍의 원앙은 홍제천을 지키고 있은지 오래된듯 하다. © 문길동 수석기자

 

 ▲ 옥천암의 봄(필자는 불교 신자가 아님을 밝힌다) © 문길동 수석기자

 

물론 포방터시장, 천변 중간에 둘레길로 올라가는 길들이 있기는 하지만 필자는 옥천암까지 걷다 둘레길로 접어들었다. 두 눈이 큰 호강을 하는 것은 노란색 개나리가 둘레길을 찾아온 사람들을 노란 병아리 쫑쫑쫑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 둘레길에서 바라본 삼부르네상스 아파트 © 문길동 수석기자

 

 ▲ 철쭉도 봄을 알리며 환하게 웃는 북한산 둘레길 © 문길동 수석기자

 

둘레길 걷다 보면 홍은동이 한눈에 보이고 삼부르네상스 아파트 현장도 나무 사이로 보인다. 맑은 공기 속에서 한 바퀴 휭 돌면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서울에서 이런 곳에 살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 것은 살면서 가장 멋진 선택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것이다.

 

 ▲ 둘레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삼부르네상스 아파트 © 문길동 수석기자

 

 ▲ 저 멀리 왼쪽에는 북악산이 오른쪽에는 인왕산이 보인다. © 문길동 수석기자

 

 ▲ 개나리는 둘레길 끝에 군락지를 이루며 처음과 끝을 이어준다. © 문길동 수석기자

 

코로나가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 3월이 간다.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고 그 뒤에는 염려스러운 일들이 쌓여있지만 4월이오면 충분히 물리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꼭 이겨내리라 믿으며 둘레길을 내려왔다. 환히 웃는 날 다시 찾아오리라 약속은 꼭 남겨 두고 말이다

 

GCN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한국교육100뉴스 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2020 코로나19 국난 극복 희망의 글 쓰기 창작 공모전 표어 부문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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