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향 에세이] 한적한 거리

백태현 | 기사입력 2020/02/13 [17:37]

[이문향 에세이] 한적한 거리

백태현 | 입력 : 2020/02/13 [17:37]

한적한 거리

芮潭 李文香


쌀쌀하면서도 의외로 포근한 기온! 봄이 왔음을 연상케 하는 출근길

청명한 하늘이 오늘따라 더욱 파랗게 느껴짐에 마음은 상쾌하지만 늘 북적이던 거리 적막함마저 감도는 침묵이 흐른다

이 시각이면 관광객으로 붐벼 교통혼란을 주던 이 곳이 작금의 어수선함을 말해주는 듯 고요 하기만 한데

나름 살기위해 마른나무 가지위에 둥지를 틀고 날아드는 새들의 움직임에서 미비하게나마 희망에 찬
오늘을 본다
추우나 더우나 묵묵히 백성들을 향하여 삶의 용기를 주고 훈훈함을 주는 대왕님과 장군님의 모습마저도
쓸쓸해 보인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노란 리본은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고
무거운 마음 이를데 없는데 마음 뿐 어찌 하오리...

생각지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침투에서 속히 벗어나 왁자왁자 하는 거리를 걷고싶다
하루가 열린 이 시각 오늘도 묵묵히 일터를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분주하기만 하다

2020. 02 11 am 09:45
강건문화뉴스 이문향 기자
강건문화뉴스 GCN 신문방송
백태현 기자
bth8135@daum.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