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동의 사진이야기] '2020 정월 대보름'

올 한해도 대한민국은 건강하리라!

문길동 수석기자 | 기사입력 2020/02/08 [20:29]

[문길동의 사진이야기] '2020 정월 대보름'

올 한해도 대한민국은 건강하리라!

문길동 수석기자 | 입력 : 2020/02/08 [20:29]

2020 정월 대보름

 

   월 대보름 설날부터 이어진 놀이 들은 대보름에 가서 절정을 이루게 되며 대보름은 놀이의 날이기도 합니다. 설날에는 방 안에서는 윷놀이를 밖에서는 널뛰기, 연날리기를 합니다. 정월 대보름날에는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다리밟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을 한다 -다음 위키백과-

 

 ▲ 낮에 떠 있던 해도 정월 대보름달을 보려고 눕는다.  © 문길동 수석기자

 

202028() 정월 대보름(음력 115)이다.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 농사의 시작일이라고도 하며, 오곡밥과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나물을 함께 나눠 먹고 주전부리로 단단한 호두나 땅콩을 깨서 먹으면 한해의 액운도 날리고 건강을 기원하는 날이다. 지역마다 정월 대보름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지만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으로 행사가 많이 취소되었다 한다.

 

 ▲ 서둘러 하루를 마감하는 저 해도 소원이 있을까?  © 문길동 수석기자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자. 필자의 어린 시절은 먹고살기 바빴다. 아니 하루 세 끼를 먹으면 부러울 것이 없는 시절이었다. 물론 넉넉하게 살던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필자의 집안은 그리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기억된다.

 

정월 대보름날 먹는 것이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것은 곡간에서 대보름이라고 따로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얼버무려본다. 둥근달이 뜨면 깡통에 대못으로 구멍 숭숭 뚫고 1m 정도 손잡이를 철사로 만들어 마른 소나무 가지에 불을 붙여 빙빙 돌리면 활활 타오르면서 멋진 동그라미를 그리는 불을 볼 수 있었다.

 

 ▲ 대보름달이 둥실 떠서 세상을 비추고 있다.  © 문길동 수석기자

 

그 광경은 사람이 많을수록 장관이었다. 동네마다 멋진 수채화를 그렸었다. 논두렁 밭두렁에서는 쥐불놀이가 한창이고 깡통을 돌리다 보면 자잘한 불씨가 가득 채워진다. 그때 밤하늘로 힘껏 던지면 그 불꽃이 퍼지면서 요술봉이 되어서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믿었다. 그래서 매년 소원은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참 소박하면서 어려운 소원을 빌었다.

 

 ▲ 하나, 둘, 셋  소원을 빌어 보세요.  © 문길동 수석기자

 

만약 지금 깡통을 던지면서 소원을 하나 빌어보라고 한다면 필자는 어떤 소원을 말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자식들의 무궁한 발전을 말해야 하나, 아니면 필자 자신의 건강을 기원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 잠시 고민을 내려놓고 우리 가족의 행복을 빈다. 둥근 대보름달이 밝게 떠 있다. 하늘을 보니 그리운 이도 활짝 웃고 있다.

 

지금 깡통에 불씨가 가득 담겨 있다. 하나, , 셋 하면 던지게 되는데 각자의 소원을 말해보자.

 

하나, , ~~~~~~~~~

 

GCN 문길동 수석기자

kddmun@daum.net

 
現) 안양 성문고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문학] 계간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강건문화뉴스 편집장/기자
강건문예대학 창작교실 강사
2019년 GCN최고 기자상 수상
2019 해학연 新秋文藝 특별상
2019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大賞 교육과학부문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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