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우와 함께하는 '시시(視詩)한 세상'...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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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 기사입력 2020/02/04 [11:10]

홍승우와 함께하는 '시시(視詩)한 세상'...virus

virus

홍승우 | 입력 : 2020/02/04 [11:10]

  © 홍승우

 

 

      Virus    홍♂♀

 

 

너,

얼마나 빌려고 이처럼 극성이니

 

 

거리를 다녀봐 봐

 

 

행인들로 넘쳐야 할 곳들은

찬바람만 불잖아

 

 

지나가는 사람들은 흰, 검은 얼굴의

긴장된 눈동자들

 

 

 

바쁜 걸음으로 보이지 않는 너를

미워, 두려워, 싫어 하잖아

 

 

시끌시끌한 이 행성이

너로 인해 더욱 뜨거워지고 있어

 

 

뉴스엔 온통 반갑지 않은 너의 소식뿐

지난 화재로 많은 눈물 흘렀는데 또

얼마나의 눈물이 필요한 거니

 

 

하루 동안에도

사망하고 전염되고

 

 

두 손 모아 싹싹 빌고 얼른 사라져라

용서해 줄 테니

 

 

비러써...?!

 

 

GCN 홍승우 기자

b1555@gc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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