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우와 함께하는 '시시(視詩)한 세상'...나의 욕심

나의 욕심

홍승우 | 기사입력 2020/01/28 [11:30]

홍승우와 함께하는 '시시(視詩)한 세상'...나의 욕심

나의 욕심

홍승우 | 입력 : 2020/01/28 [11:30]

▲ 사진 : 글그램  © 홍승우

 

 

    나의 욕심    홍♂♀

 

 

하늘 향해 입을 벌리고

내 입은 너무너무 작으니까

하늘만큼 크고 넓은 깔때기를 물어야지

 

 

바람도 담고

사과도 담고

봄에는 벚꽃도 담고

 

 

그녀 웃음도

발그레한 노을도 하나 남김없이

하늘만큼 크고 넓은 깔때기로 담아야지

 

 

담다가 담다가

더 이상 담을 수 없는 날

나는 노래할 수 있으리

 

 

높고 푸른 하늘을

움트는 초록의 대지를

환한 세상의 웃음을

 

 

깔때기는 확성기도 될 테니까

멀리멀리 퍼져 가겠지

 

 

GCN 홍승우 기자

b1555@gcn.news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