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웅 칼럼] 스포츠 7330

백태현 | 기사입력 2022/08/01 [08:45]

[김진웅 칼럼] 스포츠 7330

백태현 | 입력 : 2022/08/01 [08:45]

스포츠 7330

김 진 웅

수필가·시인

 

산책 겸 운동을 하러 나선다. 생활체육은 우리 생활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집을 나설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아도 우산을 가지고 갔다. 핸드폰의 일기예보를 보고 비가 안 올 것 같아 그냥 나갔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고서야 후회를 하느니 우산을 갖고 가야 마음이 편하다. 위드코로나이고 장마철에는 마스크와 우산은 보험이고 외국 갈 때 여권 같다. 마스크와 우산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 불가결(不可缺)이다.

 

라디오를 듣다가 스포츠 7330이란 말이 나와 알아보니 무척 뜻깊다. 대한체육회에서는 2005년부터 스포츠 7330’이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궁금하여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자세하게 알 수 있어 기뻤다.

스포츠 7330’이란 일주일(7)에 세 번(3)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자.’이다. 운동을 얼마나 자주 할 것인가? 생리학적으로 우리 인체는 외부의 자극(운동)에 의해 영향을 받아 지속하는 시간은 약 2(48시간)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일주일에 3회 이상은 운동을 해야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을 했을 때 추가적인 효과가 없다는 논리가 아니다. 건강과 관련된 효과를 생각해 볼 때 34일간의 운동이 투자한 시간에 비해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 습관이 길러지면 운동 빈도수를 늘려도 좋지만, 운동을 처음 시작할 경우는 페이스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매일 한 시간 이상 운동을 하지만, 어려울 때는 7330이라도 꼭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누구나 조금씩 할 때도 있는데, 30분 이상 계속해야 하는 것이 좋은 까닭을 알아보았다. 여러 가지 연구 결과 510분 동안 지구성 운동을 하더라도 심폐지구력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운동 효과 측면에서는 30분 이상이 유효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서 유효하다는 말은 투자 시간에 비해 가장 많은 이득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원인은 운동에너지 소모와 관련이 있다. 운동할 때 사용되는 주 에너지원은 탄수화물과 지방이다. 이 중 탄수화물은 낮은 중강도 운동 때 주요 기질로 작용한다. 그러나 장시간(30분 이상) 운동 시에는 탄수화물 대사로부터 점증적으로 지방으로 의존율이 증가한다. 즉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운동 후 30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지방이 분해, 소모된다는 것을 알았으니 가능하면 30분 이상 운동을 하겠다.

운동은 어느 정도의 강도를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배웠다. 운동의 강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표준이 되는 것은 최대운동 능력을 100으로 했을 때 약 몇 %의 강도로 할 것인가이다. 일반적으로 최대운동 맥박의 약 60%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0% 정도의 운동 강도는 통상 목표 맥박수가 130 정도이다. 독일의 생활체육 슬로건인 ‘Trimming 130’은 바로 심박수를 130 이상으로 올리는 운동이라고 한다. 이 정도의 운동을 하고 나면 대체로 숨이 약간 차고 땀이 촉촉하게 난다. 앞으로 이렇게 되도록 항상 힘쓰겠다.

 

스포츠 7330을 비롯 스포츠를 일상화하기 위한 대한체육회 등의 시책을 보니 믿음직하고 희망찬 미래가 보여 반갑다. 전 연령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스포츠 지원으로 유아의 경우 운동 습관 형성을 통해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청소년은 전인적 성장을 위한 체육활동을 이어가며, 어르신은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여건을 제공하여 모든 연령의 국민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니 공감이 간다.

지극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하는 운동과 수행은 몸과 마음을 튼튼하고 건전하게 하고, 스스로 단련하고 감동을 줘서 내면에 쌓여있던 갈등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달한 마음을 갖게 하는 고마운 생활체육이고 스포츠 7330이다.

 

 

▲     ©백태현 기자

 

 

[강건문화뉴스=백태현 기자]

백태현 기자 bth8135@daum.net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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