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중독된 세상, 우리 스스로가 끊어야 한다

본래의 우리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놓아본다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7/25 [14:35]

SNS에 중독된 세상, 우리 스스로가 끊어야 한다

본래의 우리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놓아본다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2/07/25 [14:35]

 SNS에 중독된 사회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선임기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마치 생의 마지막 날이라도 온 것처럼 오늘 이 순간에 충실하며 산다. 하루를 살아도 그렇게 사는 것이 우리를 둘러싼 주변 인연들에 대한 소소한 예의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SNS라는 것을 하기 시작한 이후 저마다의 우리는 스스로에게서 얼마나 멀어져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중독이 중독인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전화기에 코를 묻고 모든 것을 전자기기에 의존하며 생을 살아가는 시절을 건너고 있다.

 

시 한 줄, 책 한 페이지 제대로 읽을 시간도 없는 사람들로 바뀐지 오래, 정서와 감정을 잃은 상태에서 눈과 머리는 한쪽으로만 편향되어가고 있음을 우리는 모른다. 그런 우리가 무슨 시사를 논하고 정치 사회 경제를 안주거리로 삼아 온갖 불평을 나열하는지 그럴만한 생각들은 제대로 정립 되어있는지도 궁금하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사람과 기계의 대화로 변모하여 현대인의 정신은 날로 피폐해져 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천 날 만날 자신의 자아를 찾겠다는 온갖 미사여구와 과포장된 모습으로 남을 속이고는 살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반성해 볼일이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사람들의 눈망울에 슬픈 그림자가 서려있음이 느껴진다.

 

​이러다 영영 어쩌면 우리가 가졌던 본모습을 잊고 살지는 않을지? 다시는 본래의 우리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점점 더 멀어져 버리는 길을 가는 건 아닌지에 대하여 다시 고민을 놓아 본다.

 

중독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생체가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에 의하여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일, 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와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 또는 음식물이나 약물 따위의 독성으로 인해 신체에 이상이 생기거나 목숨이 위태롭게 되는 일이라고 쓰여 있다.

 

우리가 몰랐던 사이 우리 스스로는 중독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식당에서도 차안에서도 길을 걸으면서까지 우리는 SNS에 빠져있다. 위험 경고를 넘어선지 오래지만 이런 사정을 우리는 자신만 모르고 사는 현상인지도 모른다.

 

​슬퍼서 눈물겹고 아름다워서 빛나 보였던 좋은 사람들의 눈망울을 우리 스스로의 눈에 담아본지 오래다. 전자기기는 우리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빼앗아버렸다. 시간이 지나도 우리 각자의 얕은 그릇에 그들의 눈망울을 다시 간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SNS로부터 빠져나올 의지가 모자라고 스스로에게 인내할 자신이 없어지고 있는 현실이 슬퍼지는 순간이다.

 

​나는 중독 아니겠지, 나는 아니겠지 해보지만 그 중독성에 묶인 것도 부인하면 웃긴 것이 사람이다. SNS중독, 스스로 느끼고 벗어나지 못한다면 중병으로 진화될지 모르는 사회문제로 발전할 요인이 충분하다.

 

 

▲ 이현수 기자  © 이현수 기자




강건문화뉴스 이현수 선임기자

suya6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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