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 에세이] 만사가 귀찮아질 때.../ 벤로버

백태현 | 기사입력 2022/07/14 [16:22]

[강건 에세이] 만사가 귀찮아질 때.../ 벤로버

백태현 | 입력 : 2022/07/14 [16:22]

만사가 귀찮아질 때.../ 벤로버

 

 

▲ 작가 벤로버  © 백태현 기자





몸이 찌뿌둥~ 해서인가?
오늘따라 아침부터 만사가 귀찮은
느낌이다.

의자 등받이를 제치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여 볼까? 하다가 이내 포기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신경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피곤은 한데,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건
무슨 까닭인지, 설령 잠이 들어도
금방금방 깨어, 토막잠을 자듯 자니
도무지 그 까닭을 모르겠다.

무슨 근심이나 걱정이 있는 것도,
기대되는 기다림이 있는 것도 아닌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그냥저냥 흘러가는 세월인데,
가끔 심술 맞은 놀부처럼 찾아오는
불면증 때문에 밤과 낮을 불편하게
만들곤 한다.

물론
편하지 않고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도
있지만, 죽을 일이 아니면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경험치가 있으니. 그냥
참고 기다리면 해결되고 마는 것이
세상의 일이다.

그냥
날씨처럼 찾아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뭔가 특별한 일이 없어도
어떤 날은 기운차고 기분이 좋거나.
어떤 때는 우울하게 느껴지거나,
그리고 오늘처럼 만사가 귀찮게 느껴지는
날도 있는, 사람의 마음이나 기분이
그냥저냥 날씨와 같다고 생각하면
될 일인지도 모르겠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하늘이 흐리기만 할 뿐,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조금 일찍 퇴근해
걷기라도 해야 할 듯싶다.

 

 

▲ 작가 밴로버  © 백태현 기자



우로 잠긴 양재천 풍경(어제)

 

[강건문화뉴스=백태현 기자]

백태현 기자 bth8135@daum.net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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