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또 그 자리 / 문정규
백태현 | 입력 : 2022/07/11 [12:49]
또 그자리 / 문정규
강물은 유유히 흘러 가지만 도도한 강은 그 자리 있더라
구름은 한가로이 지나가도 높은 하늘은 해맑게 웃더라
바람은 돌고 돌아 불어와도 숲속 나무는 그 자리 섰더라
세월은 어김없이 흐르지만 세상은 당당히 변함없더라
오늘 해,달,별이 사라져가도 또 새로운 날이 찾아오더라
불행이 눈앞에 어른거려도 또 지나가리란 희망 있음을
[강건문화뉴스=백태현 기자]
백태현 기자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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