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어머니와 분꽃 / 조광현
백태현 | 입력 : 2022/05/23 [15:56]
어머니와 분꽃
조광현
초여름 장독대에 뿌연 어머니 살냄새가 분꽃처럼 붉게 내린다
푸른 고향에 인자한 어머니 눈썹 같은 초승달 걸리고
별은 꽃을 사랑하고 어린 분꽃 곁에 누워 밤새 두런두런
오늘도 별은 분꽃처럼 환하게 웃고 있다
[강건문화뉴스=백태현 기자]
백태현 기자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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