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1회 독설리즘 온라인 창작 대회 우승자 및 수상자 발표

백태현 | 기사입력 2022/02/28 [13:06]

2022 제1회 독설리즘 온라인 창작 대회 우승자 및 수상자 발표

백태현 | 입력 : 2022/02/28 [13:06]
 
 
 
 2022 제1회 독설리즘 온라인 창작 대회 우승자 및 수상자 발표
 

💠우승 금상💠

양두선 ㅡ 인생의 나락

[서다하 독설리즘] 우승작

살면서 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싶을 때가 한 번쯤은
올 거라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아마 그 누구도 그 아무도
그 끝을 본 적은, 아니 생각 한 적은
없을 것이다.
뜻하지 않게 원하지 않게 생각지 않게
그 끝은 내 곁에 다가와 함께하자고 한다.
돈, 명예, 사랑, 믿음, 희망, 꿈
아무것도 존재하지 못한 시간 속에
갇혀서 그 누구도 믿지 못하고 그저 하늘을 원망하는 시간
삶의 끝은 죽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낙오되어 혼자되었다는 걸 느끼는 순간 나의 영혼은 생을 마감하는 것이 된다.
농락, 사기, 시련, 실패 모든 걸 경험하고 세상의 믿음이란 사전에만 존재한다는 걸 알았을 때의 절망감
내려놓았을 때의 편안함을 갈망했었다.
그렇게 1년 2년 3년...
시간이 흐른 후에 나는 그때의 내가,
마감하지 않았던 내가 고맙다.
지금의 나를 존재하게 해준 그때의 내가 자랑스럽다.
힘이 든다는 단어가 주는 압박감이
눈을 감고 눈을 뜨고 숨을 쉬는 모든 순간마다 느끼는 모든 계절에 그 매초를 버텨준 내가 대견하다.
그 순간을 버텨준 내가 그리고 버티고 있는 당신이 영웅이다.
삶은 살아갈 때 고귀하고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걸 알려준 그때의 내가 고맙다.
당신은 바닥을 본 적이 있는가?
그 바닥은 나를 그리고 당신을 더 가치있게 만드는 시간이니 부디 그 고귀한 보석을 버리지 말기를 바란다.

끝과 바닥은 내가 만드는 곳이니
스스로 부숴버리고 미래를 보라.




💠준우승 은상💠

문수영 ㅡ 그날이 오면
고미선 ㅡ 오려는 봄, 가기 싫은 겨울

[문수영 독설리즘] 준우승작


하루만이라도
가족 곁에서
작은 불빛이고 싶은 사람들

한순간 타다가
꺼져가는 심지 끝에서
까맣게 타 재가 될지라도

먼 훗날
행복의 순간이
언제냐고 물어온다면

오늘의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였노라고
가장 행복하였노라고
나누었던 사랑이 있어 좋았노라고
미소 지으며 답할 수 있으리라



[고미선 독설리즘] 준우승작


봄이었다

땅속에서 시작된 봄은
나도점나물를 춤추게 하고
쑥도 쑥 나오게한다
햇살드는 조그만 틈바구니사이엔
꽃마리가 옆 친구 달맞이를
꼬드겨 땅바닥에서 기어다닌다

봄이련가 했다

따스한 날 올망졸망 새싹이 돋고
성질급한 황새냉이는 꽃을 피웠고
긴 입 보라색 립스틱바른
광대나물은 언제부터인가
허수아비가 되어 꽁꽁 얼어 붓고
덩달아 봄까치마저 얼음샤워를 한 후
하얀 눈물을 흘린다

봄이었을까

한 낮 따뜻한 햇살은
인간들의 옷을 벗기고
알알이 맺힌 매화의 꽃망울은
봄인듯,봄이 아닌듯 생겨났다

끝난게 끝난게 아니다

카멜레온인양 목련의 겨울눈은
옷을 갈아입고 또 갈아입고
겨울은 아직 가고 싶지 않은것이다
다시 두터운 겨울옷에 굴러다닌다

일찍 오려는 봄과
가고 싶지 않은 겨울은 피 터지게 싸운다

눈요깃거리인
꽃구경은 늘 언제나 행복으로 다가온다
봄이 오든지,겨울이 안가든지



💠동상💠

한선자 ㅡ 한 살 더 먹어 봄
박수현 ㅡ 죽음에 대하여

[한선자 독설리즘] 동상작


입춘이 한참 지나도
포실한 눈발 내려와
실낱 같은
겨울의 흔적을
덮는 소리.

봄은 여기저기
진저리 치고
눈 꽃이
진 자리에 또다시
봄꽃이 핀다.

[박수현 독설리즘] 동상작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가오고
언제나 하느님이 부르면
하늘나라로 갈 준비를
사람이 개인 개인 각각
준비해야 할 것이다

죽음은 다시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되기 때문에
두렵거나 초조해서는
안될 것이고
언제나 마지막 때가 될수 있으니
오늘이 마지막 날인 듯 살게 하소서

죽음은 땅 속에 있지만
지옥보다 더 소중한
천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은 아무에게나 찾아오고
있으니까 늘 깨어서 있으면서
기도하면서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하는 삶을 보여 준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듯 살게 하소서


<시상>

금상 : 상장과 상품
은상 : 상장과 상품 (2명)
동상 : 상장과 상품 (2명)

독설리즘을 아끼고 사랑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대회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여해 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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