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끝없는 도전으로 아름다운 여성 멘토, 김혜영 교수

KAIST 출신, 신소재공학 수석 졸업 후 다양한 경력의 전문 멘토

장용희 | 기사입력 2021/06/09 [11:52]

[인터뷰] 끝없는 도전으로 아름다운 여성 멘토, 김혜영 교수

KAIST 출신, 신소재공학 수석 졸업 후 다양한 경력의 전문 멘토

장용희 | 입력 : 2021/06/09 [11:52]

 

  © 장용희 -  시니어벤처협회 김혜영 부회장

 

[강건문화뉴스=장용희 기자] 김혜영 교수(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의 약력은 화려하다. 1988년도 KAIST 신소재공학을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미국에서 귀국한 후, 잉글리쉬나라를 창업해 운영하면서 아들을 과학고, KAIST에 보낸 능력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그 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초대 창업지원센터장으로서 기업지원, IT 교육, 대외협력을 총괄하며,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재 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으로 시니어들을 위한 창업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김혜영 교수의 화려한 약력 뒤에는 굴곡진 시절도 있었다. “석사 마치자마자 결혼 후 신혼여행을 다녀오니 지갑엔 20만원이 다였죠. 새벽에신문배달부터 3~4개의 직업은 기본, 하루 4~5시간으로 잠을 줄여가며 억척같이 살았고, 기업에 대한 지식이나, 투자에 대한 식견도 없이, 지인이 투자해달라 하면 쉽게 투자해 많은 돈을 잃기도 했습니다.” , 가정사를 비롯 아들의 심한 사춘기 방황 등 인생의 파도가 닥쳐왔고 이를 악물고 버틴 나날이 10년에 달한다고 했다.

비가 온 뒤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반긴다는 말이 있다. 이 일련의 시련을 계기로, 더욱 몸을 낮추게 되고 초심의 마음으로 세상을 달리 보니, 해야 할 일들이 넘쳐났다고 했다. ”지금, 저는 대학원생 같아요. 아니, KAIST 대학원 시절보다도 더 열심히 살고 있죠. 새로운 지식의 홍수 속에 이것들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대중에게 강연을 통해 쉽게 전달하며, 학생들 및 창업가들과 소통하며, 저의 어렵고 힘들었던 경험을 거울삼아 그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의 눈시울이 붉어질 때나, 고맙다고 연신 카톡이며 문자며 말을 할 때면, 이것이 내가 이 세상에 있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보람을느낍니다.“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 큰 파고를 넘은 후에 찬란한 대양을 맞이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K-ICT 창업멘토링센터 CEO 멘토, 중소벤처기업부 멘토,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육성위원,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평가 및 자문위원, 교육평론 편집위원, 컬럼니스트, 법무부 교정위원, 미국실리콘밸리한인상공회의소 자문위원, 대한로봇스포츠협회 대회협력위원장,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 대외협력위원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김혜영 TV 유튜버 등 현재 그녀가 가진 직함만도 10여개가 넘는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일정를 소화하면 힘이 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나를 찾는 많은이들이 있기에 기쁘고 행복하다는 그녀의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마인드는 그녀를 대변해주는 대목이다.

 

 

  © 장용희 -  시니어벤처협회 김혜영 부회장

 

김 교수는 외부 강연경력만 현재까지 300여회가 넘는다. 코로나 19에도 강연요청은 끊이지 않았는데, 강연주제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 <4차 산업혁명, 변화 그리고 미래인재>, <자녀교육, 부모의 10년 전략이 필요하다>, <특목고 입학이 곧 명문대 입학인가?>, <위풍당당 글로벌매너>,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등 주제의 폭이 넓다.

“2020년 여성벤처협회의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여성 스타트업인 디에이엘’(대표 정주원)스마트 월경솔루션 플랫폼, 달채비에 관한 멘토링을 7개월간 한 적이 있어요. 자문기간 동안 이 기업은 9개 대회에 출전해 대상 및 최우수상을 휩쓸었고, 상금으로만 총 13700만원, 고용 10, 특허 1개 등 기록적인 사례가 나왔죠. 정말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기업대표와 직원들이 너무나도 열심히 해주어서 감사했고, 제 일처럼 기뻤습니다.” 라며, 기업 대표들로부터 받은 카카오톡을 보여준다.

김혜영 멘토님, 멘토님의 존함을 이렇게 불러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가깝게 대화를 나누고, 일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저의 인생에 있어서도 소중합니다. 이런 기회를 함께 일구어 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길고도 짧았던 기간 동안 책임감 있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항상 저희를 따스하게 바라보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멘토님을 찾아갔던 20년 넘은 제자들처럼 저희도 나중에 꼭 멘토님과 함께 마주하고 싶어요! 좋은 인연이 지속되기를 기원하면서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일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당시 멘토링을 마무리하며 받았던 다양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살펴보, 김 교수의 따뜻한 배려가 녹아져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뒤돌아보면기업대표들이 저를 만난 것이 행운이 아니라, 제가 그들을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라며, 창업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줄 수 있는 이런 보람된 일이 어디 있겠느냐는 겸손한 김 교수의 말은 그녀의 인품을 나타낸다.

교육, 창업, IT/과학, 여성, 행정의 키워드를 두루 갖춘, 열정과 창의력이 넘친 김 교수야말로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멋진 여성임에 분명하다.

 

장용희 기자 forestgirlide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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