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포강, 창사 3주년 기념 특별기획 인증 글쓰기 가시&독설리즘 수상작 발표와 심사평

백태현 | 기사입력 2021/06/08 [15:29]

[단독] 문포강, 창사 3주년 기념 특별기획 인증 글쓰기 가시&독설리즘 수상작 발표와 심사평

백태현 | 입력 : 2021/06/08 [15:29]

 

문포강, 창사 3주년 기념 특별기획
인증 글쓰기 가시&독설리즘 수상작 발표와 심사평

  © 백태현



                 
안녕하세요 독자, 작가 여러분!
문학의 혁신 독가스 (독설리즘&가시&스폰시) 배포자 백태현입니다.

"이것이 진짜 창작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작가와 독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작가는 독가스의 창작 기법을 잘 숙지하여 작품을 내놓고 독자는 그런 창작물을 감상하며 즐겁게 때론 감동받으며 신 문학의 작품을 감상합니다. 그러면서 "재미있네 나도 한번 써 봐야겠네"라는 생각이 들어 시도를 하여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실천이 되도록 행해질 때 이것을 "문화의 대중성이다"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가시문학은 우리나라의 정형시 시조 다음가는 장르로 오음보의 정형시입니다.
한 연에 오장 십구로 총 50글자로 써야하며 삼 연까지만 허용하며 각 연의 끝엔 마침표를 찍습니다.

독설리즘은 필자가 2004년 시집 "투유"로 데뷔하여 2021년 지금까지
많은 시와 글을 썼지만 아직도 당당히 시를 쓴다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독설리즘입니다.
시를 써놓고 당당히 독설리즘 썼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독설리즘은 독백 리허설 리즘의 준말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끄적임"이 되겠습니다.

스폰시는 스마트폰 시의 준말로 다카시의 second brand가 되겠습니다. 또한 스폰시는 스포츠 브랜드 명품 메이커로 향해 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그림에 시를 더하고 자신의 프로필을 올려 포스팅하는 방식입니다.

 

문학포털 강건 창사 3주년 기념 특별기획 인증 글쓰기 가시&독설리즘의 순위를 발표하겠습니다.

1위 정영원 ㅡ 칼라 tv
2위 문길동 ㅡ 코펠
3위 김미영 ㅡ 의자
4위 문정규 ㅡ 마스크
5위 이문향 ㅡ 테이블

글쓰기에 참여해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위작
#가시

유월이 오면

정영원

조심스럽게 넘기는 달력
흘러간 청춘 잠들어 있다
자유의 허울 민주의 위장
진리를 찾던 호국의 영령
우리 바람은 민생의 안정.

유월이 오면 숙연한 마음
동족 상잔의 비극이 있고
허기진 삶이 기억나는 달
눈부신 성장 경제 대국에
사라진 별은 슬픔만 가득.

⬛ 심사평

정영원 시인의 가시 '유월이 오면' 이다.
호국보훈의 뜻과 의미, 깊이가 잘 나타나 있다.
진리를 찾던 자유, 민주, 민생, 그 청춘은 고인이 됐거나 이제 노인이 되었다. 하나둘 사라져 가는 역사의 산 별들은 슬픔 그 자체다.
영혼의 넋을 잘 표현한 가시로 수작이라 하겠다.


#2위작
#독설리즘


그 후

석장/길동

글 쓰십니까?

아니요 전혀
그 후
글쓰기 위해
매일 마음을
뒤지기 시작했다

뭔가 숨겨놓은
것이 있을까
하지만 매번
마음 곳간에는
빈 쌀통 바가지
박박 긁는 소리만
들려올 뿐
아무것도 없었다

글쓰기가
어렵다는 것을
그 후 알았다

오늘도 빈 마음에는
글 꽃이 피지 않는다

언제쯤
글 꽃이 필까?

오늘도 텅 빈
마음 곳간을 뒤진다.


⬛ 심사평

문길동 작가의 '그 후' 다. 과연 그 후엔 어떤일이 벌어질까. 제목에서 흥미를 유발시켰다. 마음 곳간에 빈 통 긁는 소리가 요란한데 어찌 아무것도 없을 리가 있었을까.
그 요란한 소리는 결국에 화려한 유채꽃으로 피어날 것이다.
글 쓰십니까? 글을 아십니까?
몰라도 자꾸 대답하다보면 열정이 생긴다.
이것이 핵심포인트다.

텅 빈 곳간으로 표현 된 작가의 마음은 하얗게 지울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다. 훌륭한 작품이다.

#3위작
#독설리즘


오십견 /김미영


도대체 나를 괴롭히려고
작정한 것인지
재채기하다 허리 인대 놀라
누워지내다 병원 물리치료

휴대 전화기 갖고 글 좀 쓰다
별거 아니다 조금 아프겠지
날벼락 갑자기 찾아와 밤잠도
못 자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하소연도 못하고 응급실 가봐야
불을 보듯 뻔한 일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 응급실은
돈만 버리는 곳

월요일 병원가니 엑스레이 힘겹게
찍고 의사 선생님
힘든일이나 무거운 것도 안 들었는데
석회도 있지만, 심하게 왔단다 오십견이

도수 치료 약 주사 맞고나니
팔이 움직여진다. 옷도 입는다
이틀째 받으니 더 자연스럽다
의사 선생님께 자랑했더니

착해서란다 농담하시는 말이겠지만,
사실 모나지 않게 살았다
그래 회복력 빠른 것도 복이다
건강해져야 돈은 벌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오전에 물리치료
오후에 5시간 일한다
참 물리치료실 사람들 내게 도수 치료
정성껏 해준게 고마워 커피샀다.

⬛ 심사평

김미영 시인의 독설리즘 '오십견' 이다.
독설리즘의 소재는 무궁무진 다양하다. 그 중에 자신에게 벌어진 어떠한 일을 그냥 넘기지 않고 글로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냥 지나치면 하루일과의 헤프닝이지만 글로 나타내면 그것은 문학이 된다. 이 간단한 진리를 우리는 인지하지 못한채 그냥 지나친다.
작가는 응급실의 현실을 잘 표현해냈다.
그 중 가장 동감을 한 부분이 '돈만 버리는 곳' 이 한마디에 독자들의 맞장구를 받았을 것이다.
훈훈하게 커피 한잔을 사며 마무리된 잘 쓴 작품이다.

#4위작
#가시

■ 바람의 언약

淡井(문정규)

꽃잎 뒤 숨어 훌쩍거리던
스쳐간 바람 그대였나요   
포근한 음성 어디로 가고
어찌 매정히 떠나시려오
뒤돌아봐요 한 번이라도.

그대 그렇게 떠나시다뇨
아픈 내 마음 슬피 우네요
오늘 꿈속에 찾아와줘요
꽃길 만들어 반기오리다
약속해줘요 바람의 언약.

⬛ 심사평

문정규 시인의 '바람의 언약' 이다.
참 가시를 잘 이해하고 잘 쓴 작품이다. 가시엔 운율이 있다. 그것을 읊조리듯 너무 잘 표현 하였다.
바람의 언약이란 제목으로 필자도 한 번 쓴 적이 있다.
제목이 작품의 팔 할은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잘 컨택 되었고 멋진 가시로 탄생되었다. 훌륭한 작품이다.


#5위작
#독설리즘



불청객

芮潭 李文香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에 당황
이리저리 왔다 갔다

뭐지?
사지도 멀쩡하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머리만 움직이면 맴맴
이러다 쓰러지는 거 아냐?

두려운 마음에 인터넷 검색
육 십 세 이상 노환으로 남성
보다는 여성에게 간혹 올 수
있다는 '이석증'

느낌으로 볼 때 정확히 집어준
증세가 딱 맞아떨어진다

어쩐다...
일단 급한 대로 나 홀로 처치를

침대 위에 누워 머리를 떨구고
45' 각도로 좌우를 돌리며 1분
간격으로 지식인을 따라 하니
미비하게 사라져가는 불청객

아픔 없이 잘 살아왔건만...

이젠 알 수 없는 것들로 인해 제일
싫어하는 병원 하고 친해져야 할
나이가 왔나 싶은 게 왠지 마음이
서글퍼진다

살아온 만큼 살아갈 날도 아픔 없이
잘 보내야 할 텐데

⬛ 심사평

이문향 작가의 '불청객' 이다.
불청객이란 난데없이 불쑥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작가는 나이듦을 표현했다. 아파서 찾아간 곳엔 갑작스런 당황과 두려움
순간의 모든 집중이 한곳으로 몰렸을 것이다.
이렇듯 독설리즘은 편하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느끼고 적는 것이다.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불청객이 되어 있는 건 아닐까? 생각을 들게하는 글이다.
이석증의 불청객, 잘 표현된 글이다.
 

 

 

강건문화뉴스=백태현 기자

bth8135@daum.net

 
 
        
 
 
사단법인 글로벌 작가협회 이사장
강건문화뉴스 발행인 대표이사
도서출판 강건문화사 대표
시민단체 사실련 사무총장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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