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문학] 양두선 시인 편 "설레임"

양두선 시인 편 "설레임 "

천승옥 | 기사입력 2021/06/06 [23:10]

[강건문학] 양두선 시인 편 "설레임"

양두선 시인 편 "설레임 "

천승옥 | 입력 : 2021/06/06 [23:10]

▲     ©천승옥

 

 

 

 

설레임

 

                   서 다하

 

소풍 가기 전날의 기대

택배아저씨의  벨 소리

맛집을 찾았을 때의 흥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의 기쁨

그리고 널 처음 봤을 때의 떨림

요즘 우리에게서 찾기 힘든 셀레임

 

찾고 싶을 때 슈퍼에 가서 돈으로 

살수 있는 것이 되어버린 설레임

항상 똑같은데 항상 같은 마음인데

이제는 없어진 줄 알았던 그 마음

 

그런데 나 요즘

아침에 너를 보면 슈퍼 가지 않아도 되겠더라

저녁에 너를 보면 안 먹어도 되겠더라

낮에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웃는 너의 미소가 예뻐서 그런지

나를 보는 너의 눈빛 때문인지 

그냥 설레어.

 

 

 

글 /사진 =양두선 시인

[강건문화뉴스 =  천승옥 기자]

cso66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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