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서(恕)의 철학

내공(內功)

정병태 교수 | 기사입력 2021/05/19 [20:12]

공자 서(恕)의 철학

내공(內功)

정병태 교수 | 입력 : 2021/05/19 [20:12]

 [강건문화뉴스=정병태 수석기자]

내공(內功)을 영어로 말하면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이다.

인문학적으로 말하면 수천 년을 이어온 고전(古典)으로 후세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오늘날 내공은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은 탄탄한 실력, 창의적 사고, 바른 인품(人品) 등을 의미할 수 있다.

 

▲ 독일 베를린에 세워진 공자상(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 정병태 수석기자

 

흔히 공자(孔子, 孔丘:공구, 자는 중니(仲尼))는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공자의 칠십 평생은 대립하였고 벼슬을 버린 후는 14년 동안 제자들과 온갖 고초를 겪으며 여러 나라를 주유하였다. 이 시기는 공자에겐 최악의 고난시기였다.

공자는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공자는 73세가 된 해인 기원전 479에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하하였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급격하게 자기중심적 시대가 되었다. 자기가 세워놓은 틀이나 잣대로 모든 것을 평가하려고 한다. 오직 자신의 이익, 자신의 시각으로만 세상과 다른 사람을 바라보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조선후기 문신 다산(茶山) 정약용선생은 공자의 ()타인의 마음을 내 마음과 같이 헤아림으로 정의하였다.

 

 공자의 <논어>‘위령공편에 나오는 제자 자로(子路)와 스승 간의 대화이다.

   제자 자공이 스승에게 물었다.

   “한마디 말로 종신토록 실천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그것은 서().

   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己所不欲(기소불욕), 勿施於人(물시어인)

 

 

 

▲ 공자(孔子)의 제자 가운데 뛰어난 자로(子路) 또는 계로(季路)중유(仲由, 기원전 542-480)   © 정병태 수석기자

 

 

남을 배려하는 ()는 공자가 평생 실천을 했다고 한다.

()는 같을()’에 마음()’이 합하여 된 글자이다.

고로 ()는 인()을 이루는 중요한 한 방법이다.

 

()오늘날 말로 전하면 공감(共感)과 같은 의미다.

상대와 같이 느끼고 한 마음이 되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만약 사람들이 이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게 되면 그 어디에도 다툼이 없어지게 된다.

 

요즘 적실히 필요한 것이 바로 다른 사람을 우선 배려하는 ().

우리는 자기가 바라지 않은 일을 남에게 행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대개 관계가 끊어지는 경우가 바로 서()의 철학이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다운 ()의 인간이 될 수 있다.

 

[강건문화뉴스=정병태 수석기자]
jbt6921@hanmail.net

강건 고전 인문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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